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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사태 6개월.. 사필귀정은 언제?
2020-12-02 772
조수영기자
  jaws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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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총선에서 선거법을 어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의원 ..


이스타항공 창업주 신분으로도

관련 검찰조사가 또 진행되고 있죠.


비리 의혹도 수개월째 이어지는데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발벗고 나서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며 정부여당을 향해서도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이스타항공 노조와 도내 시민단체들이

전주지방검찰청 앞에 모였습니다.


이스타항공 지분을 자녀에게

불법으로 증여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혐의로 노조가 이상직 의원을 고발했는데


넉달 째 감감 무소식인 검찰수사를

비판하고 나선 겁니다.


(effect)


이상직 의원의 의사일정을 감안해

서울지역 검찰청에 고발장을 냈지만


무슨 사정인지 지역구와 가까운

전주지검으로 조사 주체가 바뀌며 이미

일부 죄목엔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의원 자녀들이

이스타 주식을 돈 한 푼 없이 매입해

편법으로 증여 받았을 거란 주장이,

다른 사람도 아닌 친형으로부터 나와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SYN▶ 이상직 의원 친형(지난달 25일 MBC 뉴스데스크)

""그게(주식) 0원이라서 돈 관계가 없고 그러니까 명의를 줘 버린 거야."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거리로 나선 상황..


이 의원의 국회 입성을 도운

정부여당을 향해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해보지만 외면 받기 일쑤입니다.


최근 정부가 대기업 항공사들의

인수합병 논의에 뒤를 받치는 모습에선

상대적 박탈감이 더 컸습니다.


◀INT▶ 공정배 / 이스타항공조종사 노조

"을지로위원회에서 저희 농성장 앞을

지나가면서 아예 무시를 하고 지나갔습니다.

민주당이 저희 이스타항공에 대한 문제를

전혀 관여하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밖에 해석할 수 없습니다."


이스타항공 사태와 관련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선 이상직 의원,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지난주

첫 재판에 출석하며 꺼낸 사자성어는


오히려 사태 해결을 바라는 많은 이들의

바람이기도 합니다.


이상직 국회의원 / 무소속(지난달 27일)

"사필귀정.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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