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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끝나도 번화가는 '썰렁'.."방심은 금물"
2020-12-04 518
허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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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능이 끝난 어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도내 번화가는 당초 우려했던 모습과는 달리

한산했습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아직 대학별 전형이

끝나지 않은만큼 끝까지 방심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VCR▶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홀가분한 표정으로 교문 밖을 나섭니다.


해방감에 당장이라도 번화가로 나설

마음이 들 법도 하지만,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우려한 듯

학생들은 집 밖으로 나서지 않을 작정이라고

말합니다.


◀INT▶김명선/수험생

시국이 시국이어서, 집에서 안전하게 컴퓨터 게임이나 하면서 그렇게 보내는 게 제일 낫지 않을까....


지난해 같았으면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로 발디딜 틈 없었을 도심 거리는

한산합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식당을 찾거나

새 옷을 고르는 수험생도,


오락실에서 게임을 즐기는 학생들도

찾기 어렵습니다.


◀SYN▶식당 업주

좀 잘 됐었는데, 수능 때 많이 왔죠. 작년에는... 지금, 오늘은 아예 안 왔던 것 같고요. 제 생각에는 수험생들은 안 왔던 것 같아요.


이맘때면 수험표 할인으로 학생들을 유혹하던

모습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INT▶이종선/귀금속점 업주

(작년에는) 수험생들한테 할인했는데... 올해는 그거 해도 아무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 정도로 사람이 없으니까 동네에....


교육 당국은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합니다.


무증상 감염 우려가 있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다,


논술과 면접 등 남은 입시 일정에서

수능과 달리 대학 별로 확진 환자의 응시를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는 겁니다.


◀INT▶강영석 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우리나라의 미래이기 때문에, 우리 젊은 친구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서 좋은 선택을 하리라고 봅니다. 계속 이어지는 수능 관련 일정들이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정시 전형이 마무리되려면

오는 2월까지 두 달 가량 남은 상황,


도 교육청은 취약 기간 학생들에게

다중 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 방역 수칙을

홍보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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