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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한파로 얼어붙은 전북, 날씨 전망은?
2021-01-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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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지역 역시 폭설과 한파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쌓인 눈을 다 치우지도 못했는데,

모레까지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린다고 해서

걱정인데요.


내일(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진다는 예보까지

나왔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폭설과 한파로 적막감마저 감도는

완주 비봉면의 한 마을,


트랙터까지 동원해 제설 작업을 벌이지만,

쌓인 눈을 언제 다 치울지 기약이 없습니다.


고판철 (완주군 비봉면)

하우스 재배농가들은 지금 날만 풀어지기를 바라고 있어요. 풀어져야 둘러보니까요.


빙판길로 변한 도로 사정 때문에

전주로 나가는 버스가 한없이 연착되고,

정거장 승객들은 속을 태울 뿐입니다.


구순여 (완주군 비봉면)

대학병원에 2시에 예약해 놨거든요. 그러니까 이 차를 타야 맞아요. 그런데 차가 안 오네요.


등하교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전교생 130명 규모의 이 학교에는

서둘러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Stand up]

이 학교는 물론, 교통 사정이 좋지 않은

군산과 김제 지역 학교 두 곳도

추가로 휴교에 들어갔습니다./


박남철 교장 (완주 비봉초등학교)

차량으로 거의 95퍼센트 가까이를 아이들이 등하교를 하기 때문에... 등하교가 안 되기 때문에 휴업을 했어요. 오늘하고, 내일까지.


재난감시 CCTV를 통해 본 세상 역시

쉴 새 없이 쏟아진 눈으로

온통 하얗게 변한 모습입니다.


이례적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색다른 경험을 하는 기회도 생겼습니다.


전주의 한 공원에선 오랜 만에 집밖으로 나온

아이들이 언덕을 가르며 눈썰매를 즐깁니다.


전북 지역은 이틀간

김제 20.4cm 등 대부분 시군에서

10에서 20cm의 눈이 쌓였습니다.


수은주가 영하 10도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동장군까지 기세를 떨쳤는데,

폭설과 추위는 주말까지 지속될 전망입니다.


한반도 북쪽에서 밀려온 찬 공기가

따뜻한 대기와 계속 충돌하고 있는데,

현재 도내 6개 시군에 대설특보,

전 시군에 한파경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입니다.


주말까지 많은 곳은 20cm의 눈이 더 내리겠고,

아침기온은 영하 20도까지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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