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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재매각 사실상 무산
2021-01-13 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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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또 다른 인수자와 협상을 벌이던

이스타항공 재매각 시도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인수대상으로 거론돼던 기업들이

재무실사를 벌였는데 미래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때문에 경영 정상화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지게 됐는데요,


이제 이스타항공에게 남은 선택지는 법정관리 뿐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입니다.


정태후 기자.

새주인을 찾을 수도 있다던 이스타항공의

재매각 시도는 결국 무산됐습니다.


C/G] 호남을 연고로 한 중견기업이라는 풍문이

돌면서 인수기업으로 거론된 곳은 H건설과

J건설.


하지만 실제로 인수협상을 벌인 곳은 또다른

J건설이었습니다.


연말까지 법적 실사와 재무적 실사를 벌였던

해당기업은 결국 인수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한컨설팅 업체의 결론에 따라 협상 중단을 선언해

버렸습니다.


인수협상 기업 관계자

(실사 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술적, 그다음에 행정적 이런 사안들이 걸린 게 있어요. 종합적으로 우리 회사가 '시기나 여러 가지 항공사의 리스크로 인해서 지금 (인수가) 적절치 않다'라는 실사 의견이 나와 가지고 드롭(포기)했습니다.


인수에 가장 큰 걸림돌은 이미 알려진 것처럼

임직원 체불임금과 퇴직금 등 인건비

5백억 원과 항공기 리스료 천7백억 원 등의

미지급금.


여기에 더불어 이미 만료된 AOC, 즉 운항증명을

재발급하는 비용만 2백억 원 이상으로,

실제 인수에 투입돼야 할 자금이

2천 5백억 원에 달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박이삼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위원장

거기다가 (인수자금 이외에) 자기(경영진)들이 이 회사를 매각해서 매각대금까지 3백억 원 정도를 더해서 빼나갈 궁리만 하다 보니 어느 기업이 2천5백억 원 가까이 되는 돈을 퍼부으면서 들어오겠냐는 거에요.


더구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항공업계의

정상화가 사실상 올해는 어렵다는 업계의

전반적인 분위기도 인수성사 가능성을 낮춘

요인이 됐습니다.


임대료 연체로 서울 강서구에 있던 본사

건물에서도 쫓겨난 이스타항공은 주소를

김포공항 국내선 지점으로 옮긴 상태.


이제 이스타항공에게 남은 길은

법정관리뿐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채무탕감 등 기업회생 절차를 거쳐 몸집을

줄인 뒤 다시 매각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지만

이 과정에서 밝히고 싶지 않은 회계문제가

드러날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영진의 고민이

깊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입니다.


MBC.N.정태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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