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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저금리에 시중의 돈이 주식과
부동산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주식 광풍 속에 미성년 자녀에게 주식을
사주는 부모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예금만 해서는 돈을 불릴 수 없다고 판단하고
주식을 사둔 뒤 장기 투자를 하는 겁니다.
꼼꼼히 살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초저금리 속 코스피 3천 돌파.
요즘 모였다 하면 주식 얘기에, 새로 계좌를
만드는 사람만 하루 10만 명이 넘습니다.
주식 열풍에 자녀에게 주식을 물려주려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전주에 있는 이 증권사 지점 역시
미성년 주식 계좌 개설이 평소의 10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자녀의 주민등록 초본, 가족관계 증명서 등
챙겨야 할 서류도 많은 데다, 자녀 명의의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하는 등 절차가
복잡하지만,
예금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해
계좌를 만들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SYN▶
"예금을 넣으려고 했는데, 요즘 너무 저금리라 은행보다는 주식 투자를 알아보게 됐어요.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의 수익률이 좀 더 낫다고.."
/cg/ 실제 지난해 상반기, 미성년자가 새로
개설한 주식계좌는 29만 천여 건으로
전년도보다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예수금 역시 5천4백억 원으로 2배가량
늘었습니다./
우량주를 사서 자녀에게 물려주려는
부모들이 많아진 건데, 증여에 해당하는 만큼
소액이라도 신고를 해야 합니다.
◀INT▶
"소득의 원천이 부모일 경우 증여세 신고를 하
는 게 원칙입니다. 10년 합산 2천만 원은 공제(비과세)가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을 염두에 두시
고 신고를.."
대한민국 국민 10명 중 6명이 주식을 하는
과열된 시장 상황에 연일 경고등이 켜지는
요즘,
무조건 오를 거라는 기대 심리와
주식 광풍에 휩쓸리지 말고,
장기적이고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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