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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선택의 시간
2021-01-19 913
정태후기자
  zeegee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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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역전이 발생하고, 정세균 총리의 출마설이 제기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판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어떤 후보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정치

여정이 바뀔 수도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이제 선택의 시간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정태후 기자.

◀VCR▶

이낙연 대세론이 주를 이루던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지역 정치권의 이 대표 지지세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지사의

지지율 역전이 일어났고, 정세균 총리의

출마설이 급부상하면서 여당 대선후보

레이스는 안갯속으로 빠져 들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대선후보 경쟁이 본격화되는

시점을 이낙연 대표가 대표직을 사퇴하는

오는 3월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NT▶유충종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

당대표나 최고위원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저희 당헌당규에 보면 대통령 선거 1년 전에 사퇴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돼 있습니다. 따라서 3월 8일까지는 (사퇴해야 합니다.)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표면적으로는

아직 도내 어떤 지역구 국회의원도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하지는 않는 상황.


◀SYN▶현역의원 보좌관

저희 의원님은 아직은 대선 후보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입장을 정리하거나, 하신 바가 아직은 없고요...


C/G] 하지만 정가의 분석을 종합해보면 안호영, 김성주, 김수흥, 윤준병 의원이 지역 연고를

기반으로 아직은 한자릿수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정세균 총리쪽으로 분류됩니다.


신영대, 이원택 의원은 이낙연 대표,

그리고 김윤덕 의원은 이재명 지사에 가깝고,

친문의 핵심인사인 한병도 의원은 아직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결정방식은 통상

남쪽부터 지역 경선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전북은 초반 승기를 확보하는 요충지로

꼽힙니다.


이에 따라 대선후보들은 교두보가 될 수 있는

지역구 의원들의 지지가 절실한 상황.


해당 의원들은 지지후보 선택에 따라

도지사 출마 등 향후 정치활동의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고심은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SYN▶현역의원 보좌관

9월에 (대선) 후보자가 결정돼요. 7월이나 6월 정도는 어느 정도 윤곽은 확실히 드러날 겁니다. (그 시점에는 지지활동을) 죽기 살기로 해야죠.


서울,부산시장 재보선을 시작으로 대선과

지방선거까지, 이제 정치의 시간이 다가오면서

국회의원들도 선택의 기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MBC.N.정태후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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