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내일부터(26)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됩니다.
접종을 하루 앞두고 오늘(25)
도내 보건 의료기관들도
백신이 담긴 택배 상자를
받아내느라 분주했는데요.
그야말로 코로나에
390여일 만의 반격이라 할 수 있는데요
앞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예방접종이
이뤄질지 보건당국은 물론 도민들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조수영 기자입니다.
◀VCR▶
백신을 실은 차량이 군경의 엄호 속에
지역보건소로 진입합니다.
겹겹이 포장된 택배 상자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 코로나19 대응 백신입니다.
pip-cg/
경북안동에서 출하돼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를 거쳐, 도내 보건소와 요양병원 등
29개소에 배달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입니다/
끝
◀SYN▶
"여기 보시면 오는 동안 온도가 나와 있고요.
4도에서 5도 사이에 다 유지됐습니다."
전라북도에선 코로나19 발생 390여일 만에
반격을 도모할 만반의 준비가 끝난 겁니다.
요양시설 입소자를 포함해 우선접종
대상자로 분류된 65세 미만 정신요양.제활시설종사자와 입소자 등 만 4천여 명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PIP-CG
1분기에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는
병원 내에서, 나머지는 보건소 등을 방문해
접종하는데, 보건당국은 접종 공간을
확보하는 일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ST-UP] 교통편의 등을 고려해 도내에선
다음달 말 전주 화산체육관을 시작으로
15개소에 접종센터도 문을 열게 됩니다.
올 연말까지 도내 접종 대상자는
임산부와 만18세 미만을 제외한 154만 명.
cg/
환자와 의료진, 취약계층부터 접종을
시작해 적어도 3분기는 지나야 집단면역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끝
정부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접종이 가능한 시기를 안내합니다.
백신 종류도 다양해 무슨 백신을 맞게
되는지도 관심거리 가운데 하나입니다.
◀SYN▶ 권근상 교수/ 전북대 예방의학교실
"예방접종센터에선 '화이자'로 예방접종을
할 것이고, 위탁 의료기관은 초저온 냉동고가
없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엉클어진
일상에서 정상 회복을 기대하며
시작되는 첫 백신 접종..
전라북도 보건당국은 개인마다 면역반응에
편차가 있고, 또 변이 바이러스도
우려된다며 접종을 마쳤더라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조수영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