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이 부동산 조정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군산과 익산에 풍선효과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군산지역의 투기자본이 적발된 이후 익산에서도 이상 급등과 의심스런 거래가 확인돼
행정당국이 정밀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송인호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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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부송동에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입니다.
전주시 부동산 조정대상 지정 이후 갑자기
분양권 프리미엄이 치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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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30평짜리가 8천인가 8천2백만 원을 찍었다고 하더라고요 로얄층 이라고 하는 30평 이상대들은 1억 원을 넘어가지 않겠느냐
익산시가 분양을 앞둔 3개 아파트 단지를
조사한 결과 한 사람이 3채 이상을 사들였거나 비정상적인 분양권 매매가 의심되는 18건을
적발했습니다
외지인 구매율은 군산보다는 다소 낮은
25% 가량으로 집계됐지만 대부분 전세금으로
매매대금을 메우는 이른바 갭투자여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특히 올해부터 도시공원 민간개발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투기세력에 대한 걱정도 높습니다.
◀INT▶
00부동산
전주에는 못들어가니 투기든 투자든 그런 세력들이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을것 같고요 익산, 군산쪽으로 움직일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들어요)
투기세력 사전 차단을 위해 행정당국은 이번
분양권 조사에 이어 앞으로 이어질 분양물량에 대해서도 부당거래를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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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 토지관리계장
(투기세력이)유입되면 아무래도 부동산 시장이 교란이 될거예요. 이런것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가격이 급등한 지역을 소명자료를 받으면서 검증을 해서(투기를 방지할 예정).
지난해 하반기에 거래된 아파트의 94%를
외지인이 매입한 군산지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미 다운계약서와 편법 증여 등 불법거래
65건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한 군산시는
이번주부터 가격이 급등한 아파트 2백여 채를 집중 조사대상으로 정하고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news 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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