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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 현수막 내건 전주시의회, 관광 홍보?
2021-03-03 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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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이란 위치를 악용해 불법 현수막을 거는 실태, 이를 묵인하는 지방자치단체의 무책임함, 계속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공익 성격이 뚜렷하지 않은 현수막을 굳이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내건 전주시의회의

행태를 취재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전주시청 근처에서 발견된 현수막입니다.


종편채널이 방송하는 트로트 경선 프로그램의 전주 출신 출연자를 응원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현수막, 지정된 장소에 게시되지 않았으니

당연히 과태료 대상입니다.


그런데 현수막을 건 주체는

불법 행위와 거리를 둘 책임이 있는

전주시의회였습니다.


심지어 이 현수막 설치에 든 비용은

전부 세금으로 충당됐습니다.


OOO 전주시의원

우승을 하게 되면 (출연자가 응원을 해준) 우리 전주를 생각하고... 만약에 홍보대사로 이야기가 되면 (영입이) 쉽지 않을까... 순수한 차원에서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지...


전주시의원들은 세간에 주목되는 인사를

언급하면 전주시의 관광홍보가 수월해진다는

논리를 펼칩니다.


하지만 이 현수막이

어떻게 전주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을 늘릴 수 있는지

근거를 제시하진 못했습니다.


조OO, 최00 (전주시민)

같은 지역 사람이라고 띄워주고 이런 거는......

저희가 오히려 (세금을 들여 출연자를) 홍보를 해주는 거는 아닌가...


현수막에 공익성이 있는지,

시민 대다수가 현수막 설치에 동의할 것인지

의문스럽기도 합니다.


이창엽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굳이 시민의 예산을 사용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볼 수 있고요. (응원하고 싶으면) SNS 등 매체들을 이용할 수도 있고...


일부 시의원들이 공사에 대한 명확한 구분 없이

예산을 쓴 것이라면, 아무리 적은 비용이라도

공감을 얻기 어려워 보입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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