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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산 70대 살해 용의자 검거.."온몸에 멍"
2021-04-07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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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미륵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70대 여성의

살해 용의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피해자의 몸과 얼굴에서 여러 군데 멍이

발견됐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어제(6) 오전 8시 반쯤, .


검은색 승용차가 아파트 밖으로 서서히

움직입니다.


이 차량이 향한 곳은 13킬로미터 가량 떨어져 있는 미륵산,


아파트에서 출발한 지 6시간 뒤,

산 중턱 헬기장 인근에서 73세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최초 신고자

체크무늬 남방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살짝 들춰보니까 사람 손 모양이 나오더라고요. 높이는 한 30센티미터 정도, 낙엽으로만 이게 덮여있었고....


stand-up)발견 당시 시신은 몸에 맞지 않는 남자 옷을 입고 있었고, 얼굴과 온 몸에서는 수많은 멍 자국들이 발견됐습니다.


CCTV와 휴대전화 통화기록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한 경찰은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72살

A 씨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피해자가 마지막으로 A 씨 집에 들어간

시간은 지난 2일 오후 2시쯤..


경찰은 이후 시신을 끌고 차량에 실은

6일까지 닷새 사이에 피해자를 살해해

옮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는 2주 전부터 자신의 자택을 교회로

꾸며놓고 인근 주민들에게 목사를 사칭하고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주민

주민들한테 명함 같은 거, 자기가 목사님이라고 주고 다니시더라고요. 작년 즈음엔가 명함을 처음 받았는데 저쪽 교회 목사님이라고 하셨어요. 원래.... 큰 교회.


익산시 관계자

교회도 아니고, 목사도 아니고요. 신학대를 나오거나, 등록이 돼 있거나 그러진 않아요. LED 등을 설치해서, 십자가를 설치하셨어요. (민원이 들어왔는데) 밤새 켜 놓으면 앞에 동에서는 얼마나 불편했겠어요.


국과수 부검의의 1차 소견상 사인은

타박상에 의한 쇼크사..


하지만 피의자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시신 유기는 인정하지만 살해한 것은 아니라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죽인 사실은 부인해요. 자기가 미륵산에 사체 버린 건 사실이라 하고, 시인하고 있고 일부를... 자기 집에 기도 때문에 들어갔다가 자고 났더니 죽어있더라....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피해자의 관계 등을 집중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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