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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약재, 식품 질 높이고 농가 소득 올린다
2021-05-13 902
이경희기자
  gga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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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코로나19로 건강관리에 신경 쓰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관련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품에 들어가는 한약재의 70%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인데요,


최근 주목받는 재료인 '단삼'의 국산 종자가

빠르게 보급돼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항암 보조제와 피로회복제 등 30종가량의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이 업체는

3년 전부터 단삼의 효능에 주목했습니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혈액순환 촉진으로

암과 심혈관 등의 질환에 효과적이었지만

국내산을 찾기 어려웠습니다.


◀INT▶ 유은정 한젠바이오 대표

"(수입산은) 키우는 과정에서 스테로이드를 썼는지, 방부제를 썼는지 전혀 알 수 없었죠. 그런데 국내산을 사용하다 보니까 믿을 수 있게 되고, 저희가 원하는 성분의 함량도 높게 나오고.."


인삼과 닮은 붉은 빛깔의 약재인 단삼은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수입산은 품종과 품질이 일정하지 않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조직배양을 통한

종자 보급에 나섰습니다.


올해 1.3헥타르 규모이자 국내 단삼 재배면적의

절반인 9만 주가 공급됩니다.


다른 밭작물보다 수익이 좋고, 재배하기가 쉬워 농민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INT▶ 홍기표 단삼 재배 농가

"새로운 작물을 찾기 위해서 재단과 많은 상의를 했습니다. 두 배 이상 소득을 보고 있습니다."


(cg) 코로나19로 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올해 건강기능식품의 시장규모는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 /


하지만 주원료인 한약재는 70% 이상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INT▶

김병운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반하, 삽주, 작약, 이런 품목들도 수입한 작물들을 많이 활용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 우수 품종을 육성을 해서 우리 한약재의 국산화율을 높여서.."


국내산 약용작물이 보급되면서 건강식품의

질도 높아지고 농가소득도 올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됩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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