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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 풀풀' 이마트.."명절 특수에 무리수"
2021-09-23 2412
유룡기자
  yuryo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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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에코시티에 문을 연 한 대형마트가

개장 후에도 자욱한 공사 먼지 때문에

소비자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식품 전문 매장이라 위생이 무엇보다도

중요할 텐데, 명절 특수에 눈이 어두워

개장만을 서두르다 빚어진 일입니다.


유룡 기자입니다.


2주 전에 문을 연 이마트 에코시티점,


진열대에 놓인 상품마다 먼지가 수북이

내려앉아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닦아 보면 먼지가 잔뜩 묻어날

정도입니다.


공사 먼지에 제대로 숨을 쉬기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매장 관계자

시멘트 거기가 엄청 일어나네. 주차장 물청소 지금 몇 번 했나봐. 처음에는 해도 또 나오고 해도 또 나오고 그러더라고. 엄청 심했어요.


하루가 멀다하고 시멘트가 벗겨져 주차장은

물청소를 했다지만 가루가 흥건히 남았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곳이 많은 데다

아직 비어 있는 2층과 3층은 비닐 포장으로

가려져 있어 먼지가 계속 새어 나옵니다.


매장 고객

주차장도 정리가 안 된 상태에서 이마트가 대목

을 보려고 빨리 들어왔데요. 명절이 끼어서. 빨리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실제 추석 명절을 열흘 앞두고 문을 열면서

매장 바닥 마무리 공사와

주차장을 기계로 미는 평탄화 작업을 하지

않고 개장만 서두른 게 화근입니다.


그 결과 타 매장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매출이 높아 조기 개장 효과는 톡톡히 봤습니다


하지만 초밥과 치킨, 빵, 피자 등 즉석식품과

신선식품의 위생뿐 아니라 고객의 건강까지

외면했다는 지적은 피하기 어렵습니다.


이마트 에코시티점 부점장

저희들도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요. 이해해 주십사 부탁드리고. 매일 아침마다 저희들 물청소해서 고객님이 최대한 불편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5층 건물의 1개 층만 임대한 탓에

건물주 측에 지속적으로

청소와 공사 마무리를 요청하고 있다는 입장,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사용 승인이 난 것

자체가 의아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유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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