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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북 경선서 득표율 54% 압승
2021-09-26 36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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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뽑기 위한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이

이재명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됐습니다.


과반이 넘는 압도적 지지였는데요.


권리당원 수나 전체 판세에 미치는 영향 면에서 상징성이 큰 호남에서 승리한 이재명 후보는

사실상 대선으로 가는 9부 능선을 넘게 됐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VCR▶

하루 전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후보에게 첫 승리를 내줬던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서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득표율은 54.55퍼센트.


38.48퍼센트를 얻은 2위 이낙연 후보와는

6561표차, 득표율로는 16.07퍼센트포인트

차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과 대의원, 현장 선거인단 투표에서 모두 이낙연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지금까지 누적 득표율을 따져보면

이재명 후보 53.01%, 이낙연 후보 34.48% 로

두 후보간 표 차이는 11만 9천여 표로 벌어졌습니다.


◀SYN▶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본선에서 승리하라,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여주고자 하는 호남 집단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린다.)


◀SYN▶이낙연/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저를 지지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희망을 지니고 더욱 노력해가겠습니다.


이른바 명낙 대전의 최대 승부처로 꼽혀온

호남에서 이 지사가 대세론을 입증하면서

본선행 길목에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가져가게 됐습니다.


추미애 후보는 5.21퍼센트를 얻어 3위에 올랐고


전북 출신 박용진 후보는 1.25 퍼센트로 4위


김두관 후보가 0.51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경선에서 서울공화국 해체와 지역균형발전 의제를 주도해온 김두관 후보는

결과 발표 직후 민주당 원팀을 위해

전격 사퇴하겠다고 밝히고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전북 지역 투표율은 53.6%로

지금까지 경선이 치러진 전체 지역 평균 투표율 70.02퍼센트보다 낮았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으로

최소 인원만 참석한 채 치러진

이번 합동연설회 행사장 앞에는

일찍부터 각 후보 지지자들이 모여들어

뜨거운 장외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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