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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20주년 용담댐.."수질 악화에 대책 필요"
2021-10-13 279
허현호기자
  heohyeonh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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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13)전체 전북도민 중 130만 명의

상수원인 용담댐이 준공 20년을 맞았습니다.


진안 군민들의 노력으로

상수원으로 사용하기에 충분한 수질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매년 장마철에 이어지는 오염 논란에

지표도 나빠지고 있어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올해 준공 20주년을 맞은 용담댐..


130만 명에 이르는 도민들이 마시는

상수원으로 활용돼 왔습니다.


지역발전을 가로막는다는 이유로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지는 않았지만,


전라북도는 주민 자율관리 협약과 함께

각종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충분한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최지선/전라북도 수질보전팀장

하수처리장이라든가, 축산폐수처리장이라든가 이런 환경 기초 시설들을 저희가 확충하는 사업들을 진안군과 같이 하고 있고요. 다른 큰 댐에 비해서도 저희가 수치상으로도 굉장히 좋은 수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용담호 수질 오염 논란은

해마다 이어져 왔습니다.


지난 2018년 여름에는

녹조와 악취는 물론 고라니 사체까지

떠다니는 모습이 발견돼 충격을 주기도 했고,


지난해에는 생활쓰레기와 목재 폐기물로

뒤덮이는 등 장마철마다 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겁니다.


용담호 일부 수변 지역에서의 일시적인

현상일 뿐 전체 수질에는 큰 영향이 없다고

당국은 설명하지만,


[CG]

실제로 최근 5년 동안

화학적 산소 요구량인 COD가 증가 추세로

오염물질이 안정화되지 않아 수질이

가장 나빴던 담수 초기에 근접했고,/


총유기탄소량 TOC 수치도 지난 2019년

2.025mg/L를 기록해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환경단체는 많은 비가 내릴 때마다

농지와 축산 농가에서 많은 양의 오염원이

흘러 들어왔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노력에도 법적 강제력이나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는 현행 자율관리

제도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재병 사무처장/전북 환경운동연합

현재는 (오염원인) 축사가 들어온다든지 하는 것을 법으로 막기가 어렵습니다. (보호구역에 준하는) 공적인 관리와 함께 예산 지원이 더 많아짐으로써 환경을 지켜야 되는 동기부여가 더 많아져야 합니다.


도민들의 우려를 종식시킬 수 있도록

수질 관리 방식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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