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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공항, '확장'이냐 '신설'이냐 공방
2021-10-21 650
이경희기자
  ggang@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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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지어지는 신공항을 두고

미군 공항인 군산공항의 '확장'이냐,

'신설'이냐를 두고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환경 단체는 확장일 경우 미군의 요구에 따라

혈세로 활주로를 증설하는 꼴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전라북도는 독립된 공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환경부 국감장.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새만금 신공항을

군산 공항의 '확장'이라고 발업합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

"군산공항의 확장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의 문제 부분도 자료 요청을 해놓은 상황입니다."

"기존공항이 있었던 것에서 일정부분 더 커지는

부분이라서.."


이 발언에 대해 환경 단체는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토부가 환경부에 제출해 협의를

요청한 것은 새만금 신공항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이지, 군산공항 확장사업에

대한 평가서가 아니라는 겁니다.


이봉원 새만금살리기 상임대표

"교묘하게 사업명을 새만금 신공항 사업으로

제출하고, 환경영향은 기존 군산공항 확장에

근거해 평가하는 꼼수를 부린 것입니다."


미군이 줄곧 활주로 증설을 요구해 온 상황에서

결국 이 공항이 혈세로 미군의 활주로를

증설해 주는 꼴이라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미국의 관제 하에선 이착륙이 자유롭지 못해

전라북도가 주장해 온 공항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김연태 공동상임대표

"확장된 거거든요. 군산 미군기지가요. 그럼 이것은 동북아에서 미군들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는 겁니다."


하지만 전라북도는 새만금 신공항이

민간이 운영하는 독립된 공항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군이 군산공항과 신공항을 잇는 유도로를

두자는 제안을 했지만 각 공항의 비상시에만

서로의 활주로를 이용한다는 겁니다.


국내 다른 공항들도 착륙이 어려울 경우

타 공항을 이용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설명입니다.


김광수 공항하천과장

"건설부터 순수 민간 공항으로 건설해서 순수한 민간 공항으로 별도 운영이 되기 때문에 시설 확장으로 보면 안된다고 봅니다."


환경 단체는 차라리 다른 위치를 재선정

하자는 주장인 가운데, 전라북도는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공개적으로 추진해 온 공항 건립을

지금 시점에서 반대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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