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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생색내기 안 돼
2021-11-22 1413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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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그룹 부회장이

군산조선소 재가동 방안을 찾겠다고 한 발언을

얼마 전 전해드렸는데요.


생색내기 정도의 지원에 그친다면

오히려 지역에 악영향이 될 수 있어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가동을 중단하면서

활기를 잃어버린 군산산단


80개가 넘던 관련 업체는 10여 개로 줄어들었고 5천2백 명이던 종업원도 230여 명까지

급감했습니다.


간절한 바람에도 그동안 답을 내놓지 않던

현대중공업에서도 최근 그룹 경영진이 발언을 할 정도로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가삼현 현대중공업그룹 부회장(지난 4일)

제가 조만간 어떤 방향을 설정을 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말씀을 드린 적이 있기 때

문에


도내 상공인들도 건의서를 청와대 등에

전달하는 등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김동수 군산 상공회의소 회장

전북도민들께서는 많이 기다려 주셨거든요 이제는 현대중공업 경영진들과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해서 (조선소 재가동을 해야 합니다.)


군산의 물량 배정은 수주 선박의

설계와 울산지역 상황을 볼 때 내년쯤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물량배정이 아니라

장기적인 군산 조선업 회복 방안이

구체화돼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현재 조선업 생태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물량을 제대로 소화해 납기일을 맞출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잘못될 경우 군산 물량 배정 철회의

명분이 될 수 있는 만큼 블록 조립을

시작으로 선박 건조까지 현대중공업그룹의

명확한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


군산조선소가 가동돼 연간 10만톤 이상의

물량이 지역에 순환되면 업체가 늘고 안정적인

채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임남원 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겸임교수

조선업이 지금 살아나고 그 다음에 또 선박 발주가 일어나는 상황이다 보니까 저희도 역할을 할 때가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회를 좀 적극적으로 잘 활용해가지고 (조선업 생태계가 살아나도록)


절망에 빠졌던 군산지역 조선업이 다시

미래를 말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그룹과

전라북도, 군산시의 협상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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