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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재없이 받아들여야"..지역정가 촉각
2021-12-06 768
김아연기자
  kay@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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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거대 양당의 박빙 승부가 예상되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의 범여권 대통합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선 후보는 전북 매타버스 일정 동안

대승적 수용을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만약 성사될 경우 내년 지방선거는 물론

차기 총선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호남과 중도 확장에 힘을

쏟고 있어 양당의 상황 전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김아연 기자입니다.


◀VCR▶

범여권 대통합, 대사면에 대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발언은,

과거 당 분열의 역사가 있는 호남에서

더욱 강경해졌습니다.


◀SYN▶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전주MBC 대담 中)

(부정부패나 파렴치범이 아닌) 정치 상황 때문에 갈라졌거나 하는 사람들은 제재나 부담, 제한없이 다 복귀하고, 그 다음에 내부에서는 또 차별없이 다 경쟁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게 (진정한 대통합이다.)


차기 지방선거나 총선 입지자를 중심으로 한

당내 반발에 대해선,

대선에 지면 다른 선거도 의미가 없다며

대승적 수용을 요청했습니다.


◀SYN▶

민주당을 지켰던 분들 입장에서는 좀 서운할 수도 있지만 국민과 당원들께서 가려주실 거라고 봅니다. 그런 것(탈당 전력)까지도 평가 대상으로 삼아서 판단할테니까요. 국민과 당원들을 믿으시고...


민주당이 이와 관련해

실무 검토를 진행 중인 가운데,

조만간 탈당자 복당이나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에 대한

공식 발표가 나올 전망입니다.


이른바 대통합이 실현되면 지방선거와 총선

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우선, 정동영, 유성엽, 김관영, 조배숙 전 의원 등을 비롯해 옛 국민의당 계열 인사들이 대선을 전후로 정치적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북 출신인 열린민주당 최강욱, 김의겸 의원도 차기 총선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역시

무소속 이용호 의원 등 인사들을 접촉하며

호남과 중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어

무게추가 완전히 한쪽으로 쏠릴지는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SYN▶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오늘(6), 선대위 출범식)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해서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대선 선거전이 양강 후보들의

중도확장 싸움으로 흐르는 가운데,

지방 정치 인물군과 구도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아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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