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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예적금' 깨워라.. 고금리 상품 활용해야
2022-09-23 404
고차원기자
  ghochaw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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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만기가 지난 예적금을 1년 이상 인출하지 않는 것을 휴면예금이라 하는데, 농협과 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 휴면예금 규모가 만만치 않습니다. 


요즘같은 금리 상승기에는 휴면예금으로 두지 말고 적절한 상품에 예치하면 적잖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차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미나 /전주 인후동]

"기자: 정기예금이나 적금이 만기되면 어머니께서는 어떻게 하세요?"

"이율이 높은 데로 재예치해요."


보통의 경우 목돈 마련을 위한 예적금이 만기가 되면 괜찮은 상품을 찾아 다시 예치를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상상외로 많습니다.


전북의 주요 상호금융권 휴면 예금 규모를 파악해 봤습니다.


농협이 2,207억 원, 새마을금고가 461억 원에 달합니다.


파악하지 않은 전북내 신협과 수협, 산림조합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감원 조사결과 이들 상호 금융권의 전체 휴면 예금, 즉 만기 경과 후 1년 이상 장기 미인출 예적금은 6월 기준으로 6조 6,000억 원에 달합니다.


2020년 말과 비교하면 무려 30%가 늘었습니다.


100만 원 이상 휴면예금만 5조 7,000억 원 정도 되는데 3.4%짜리 1년 정기예금에 넣으면 그냥 둘 때보다 1,800억 원 이상 이자수익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4%대 정기 예금도 흔해져서 그냥 두는 것보다는 활용하는게 훨씬 이익입니다.


[김광호 부부장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북본부]

"(창구에 손님이 오면) 휴면 예금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서 있으면 휴면예금 있으니까 찾아가시라고 안내를 해드리고 있고요, 문자 전송을 했습니다. 휴면예금 찾아가시라고."


장기 미인출 예적금 가입자 중 고령자는 인터넷 뱅킹 등을 통해 계좌를 확인하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조합이 국민의 신뢰를 더 받기 위해서라도 휴면예금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그래픽 문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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