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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유입되며 다시 비 시작..최고 200mm 더 내려
2025-07-18 321
이주연기자
  2weeks@jmbc.co.kr

[전주MBC자료사진]

새벽부터 오전까지 비가 소강 상태였던 전북 지역에도 오후부터는 빗줄기가 강해질 전망입니다.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2mm 수준의 약한 비가 내리기 시작했으며,  도내 모든 지역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집중호우가 시작된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344.4mm로 가장 많았고, 남원 236.8mm, 고창 215mm, 군산 어청도 185.5mm, 임실 강진 147mm, 전주 완산 125.5mm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낮부터 내일 밤까지 전북지역에 50에서 150mm, 많은 곳은 2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 밤에서 새벽 사이에는 50~80mm이 극한 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기존처럼 서부·동부 등 지역별 구분이 명확하지 않을 정도로 대기 불안정이 심화된 상황"이라며, 전북 전역에서 돌발성 강한 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6일부터 오늘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에는 주택 침수와 나무 쓰러짐 등 83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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