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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한미 무역통상협상·안보 협의 최종 타결.. 핵추진 잠수함 건조 추진"
2025-11-14 125
이하린기자
  adorehr@jmbc.co.kr

사진출처 : KTV이매진

이재명 대통령이 "두 차례의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합의한 내용이 담긴 공동 설명 자료 조인트 팩트시트 작성이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용산 대통령실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한미 팩트시트 관련 브리핑'에서 "우리 경제와 안보의 최대 변수 가운데 하나였던 한미 무역 통상 협상 및 안보 협의가 최종적으로 타결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협상을 통해 한미 양국은 대한민국의 수십 년 숙원이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필수 전략 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추진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며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 대해서도 미국 정부의 지지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국 상선뿐만 아니라 미 해군 함정 건조조차도 대한민국 내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했다"며 "대한민국과 미국의 조선업이 함께 위대해질 수 있는 발판이 구축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지속적 주둔과 확장 억제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공약도 거듭 확인했다"며 "국방력 강화와 전작권 환수를 통해 한반도 방위에 대한 우리의 주도적 의지를 천명했고, 미국은 이를 지지하며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로써 한미 동맹은 안보와 경제, 첨단 기술을 포괄하는 진정한 미래형 전략적 포괄동맹으로 발전 심화하게 되었다"며 "한미 양국이 함께 윈윈하는 한미 동맹 르네상스의 문이 활짝 열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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