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자]
네 교수님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요즘 앞서 말한 것처럼 저속 노화가 화제입니다. 이 노화는 어떤 건가요?
[정진우 교수]
노화는 일반적으로 누구나 다 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학자마다 정의가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성숙기 이후에 나타나는 신체의 전반적인 변화를 뜻하는데요. 조금 더 엄밀히 말하면 신체 구조와 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가 일어나고 일정한 상태를 우리가 항상 유지하려고 하는 능력을 우리가 항상성이라고 하는데 이 항상성을 유지하려고 하는 능력이 점차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우리 몸의 회복 능력이 감소하고 어떤 암이라든지 심뇌혈관 질환 뭐 당뇨나 혈압과 같은 퇴행성 만성 질환이라든지 이런 것 같은 질병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기 시작해서 결과적으로는 생존 가능성이 점차 떨어지게 되는 것을 우리가 노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반적으로는 근육량이 감소하고 사고 속도가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고 여성에 있어서는 폐경이 일어나고 이런 시간 순서에 따른 노화를 우리가 보통의 노화라고 하는데요. 이런 연령에 따른 생리적인 변화가 최소인 사람들 이런 사람들의 노화를 가리켜서 성공적인 노화라고 하는데 어찌 보면은 요즘 유행하는 저속 노화라는 용어와도 일치한다고 볼 수 있죠.
[진행자]
저속 노화 정말 최근에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노화의 원인과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정진우 교수]
노화의 원인은 어떤 하나의 과정으로 설명하기보다는 여러 가지 어떤 생물학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다인자 과정이거든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노화의 표지들이 그 핵심인데 쉽게 설명하면 어떤 인체의 가장 작은 단위인 유전자부터 설명을 드리면은 유전자는 어떤 세포의 설계도와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 유전자의 오류가 자주 생기게 되고요. 또 유전자보다 큰 단위 염색체 끝에는 텔로미어라는 분열을 거듭할수록 닳아 없어지는 그런 마모 방지 캡 같은 게 있거든요.
그래서 세포가 분열을 거듭할수록 이 텔로미어가 좀 닳아 없어지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유전자 스위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있고 손상된 단백질이 제대로 처리가 되지 않을 때가 있고 그러면서 조금 더 큰 단위인 세포 안에 미토콘드리아라고 하는 어떤 에너지 공장이 있는데 에너지 공장도 쇠약해지고 더 이상 분열하지 않는 노화 세포가 주변 조직으로 염증 물질을 보내기도 합니다.
[정진우 교수]
이렇게 되면 만성적인 염증에 노출되게 되고 세포 단위로 보면 줄기세포는 우리가 피부라든지 연조직이라든지 다양한 분화가 가능한 것이 줄기세포라고 하는데 이 줄기세포가 고갈이 되고 점차 세포 간의 통신 자체도 좀 어려워져서 결과적으로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우리가 균형을 회복하기가 어려워지는 그런 일이 발생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모든 과정들이 호르몬이 이 표지자들의 어떤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하는데요. 내분비 신호의 리듬과 균형이 유지가 잘 되면은 같은 손상이라고 하더라도 회복이 빠르고요. 반대로 리듬이 깨져서 이게 회복이 안 되면 이런 노화의 표지들이 증폭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호르몬 조절의 측면에서 노화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진행자]
네 노화가 진행이 되면 사실 전반적으로 호르몬에 어떤 변화들이 생기는지도 좀 궁금하거든요.
[정진우 교수]
대부분의 호르몬은 20대까지 성장기라고 하면은 이제 20대를 지나 30대가 되면서 한 매년 전반적인 호르몬이 한 1%로 정도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 결과로 어떤 신호의 리듬이라든지 아까 말씀드린 그런 피드백 과정이 점점 이제 무너지게 되고요. 그 결과 위에서 지배하는 뇌하수체 신호나 말단 장기의 어떤 분비 뭐 세포 수용체의 어떤 민감도가 이제 변화하게 되고 모두 조금씩 그런 과정들이 떨어지면서 젊었을 때는 어떤 선명하게 느껴지는 호르몬 신호가 나이가 들수록 조금씩 느려지고 흐릿한 신호로 이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다양한 기관에서 호르몬 분비가 감소하고 또 받아들이는 말초 조직에서도 수용성 이제 감수성이 감소하면서 반응이 감소하게 됩니다.
[진행자]
여성의 경우에는 이제 폐경을 겪잖아요. 폐경 후에 몸의 변화들도 많이 달라지는데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정진우 교수]
네 맞습니다. 그 폐경은 난소에서 이제 대표적인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그리고 프로게스테론이 분비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사건이 폐경인데요. 이때 시상하부에서 성선자극분비호르몬 리듬이 좀 달라지고 뇌하수체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그런 호르몬을 자극하는 난포자극 호르몬이라든지 황체형성 호르몬 이런 분비가 뚜렷하게 상승합니다. 성선을 계속 자극하기 위해서죠. 여성 호르몬 부족하니까 계속 만들어라라고 뇌하수체에서 신호를 보내지만 아무래도 난소에서는 그런 반응이 이제 떨어지는 거죠. 폐경 이후에는 이 에스트로겐이 여성에서 신체 대사에 많은 역할을 하는데요. 여성의 어떤 에너지 지방 당대사 면역 기능이라든지 골대사를 폭넓게 조절하는데 그 작용이 줄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게 되고 지방 축적이 늘어나게 되고 말초의 어떤 아까 말씀드린 인슐린 저항성이라든지 지질대사 이상 그리고 염증 반응에 이제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정진우 교수]
대표적인 예로 이제 골대사가 있는데요. 뼈에서는 에스트로겐이 하는 역할이 굉장히 많습니다. 뼈에는 파골 세포라고 하는 그 오래된 뼈를 이제 갈아먹는 세포가 존재하는데 에스트로겐이 그거에 어떤 브레이크 역할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골밀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데 아무래도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에는 급격히 감소하다 보니까 골 흡수를 억제하는 그 브레이크가 풀려버리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골밀도가 빠르게 감소하고 골절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폐경은 단순히 월경이 멎는 일이 아니라 어떤 전신 호르몬 네트워크가 새 균형으로 다시 설정되는 그런 시기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이 시기에는 어떤 폐경 여성의 증상이라든지 아니면 골절 위험도나 아까 말씀드린 당뇨나 고지혈증 같은 대사 위험도를 다방면으로 평가를 해서 만약에 필요하면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폐경 이후에도 다양한 증상과 변화들이 좀 있는데 그렇다면 이제 모든 폐경 여성의 경우에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건가요?
[정진우 교수]
아니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여성 호르몬 치료 같은 경우에는 폐경 증상이 심하거나 안면 홍조나 야간 발환 이런 증상이 심하거나 질 건조증이라든지 이런 증상이 심할 경우에 해볼 수 있고 또 골절 위험이 굉장히 높은 경우 골밀도가 많이 감소해서 골절 위험이 높은 경우에는 여성 호르몬 치료를 고려하는데 다만 경구요법의 경우는 이제 개인의 위험에 따라서 장기간 복용하면 정맥 혈전증이나 뇌경색 위험이 좀 커질 수 있고요. 또 자궁이 있는 분이 에스트로겐만 단독으로 사용하면 자궁 내막 증식증이나 자궁내막암이라든지 이런 위험이 어느 정도 올라갈 수 있고 또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병용 요법을 할 경우에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에 유방암 위험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하고 이득과 위험을 저울질을 해서 치료 여부를 판단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행자]
모두 치료를 하는 건 아니고요. 심한 경우에는 좀 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겠다.
최근에 또 남성 갱년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요. 남성 갱년기 질환인가요? 아니면 생리학적 변화인 건가요?
[정진우 교수]
엄밀히 말하면은 남성 갱년기라는 용어는 대중어이고 의학 용어는 아닌데요.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들면서 일차적으로는 테스토스테론을 분비하는 정수의 기능이 이제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뇌하수체는 정소에서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라고 끊임없이 신호를 보내기 위해서 이런 황체 형성 호르몬의 농도가 증가하긴 하지만 나이가 점점 들수록 그 농도나 어떤 일중변동이나 박동강도가 이제 감소하기 시작해서 결과적으로는 이제 노화가 진행되면 그런 호르몬이 모두 감소하게 되는데요.
[정진우 교수]
만약에 남성에서 어떤 증상 예를 들면 뭐 성욕이 저하가 된다든지 성기능에 문제가 생긴다든지 피로감이 심하거나 어떤 기분이 저하가 되거나 근육량이 많이 감소한다든지 이런 것들이 반복적으로 이제 느껴지게 되면은 진료를 받으셔서 아침에 채혈을 하셔서 반복적으로 체혈을 했는데 일관적으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다 그리고 증상이 계속 존재한다라고 하면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는데요. 다만 테스트호스테론 혈중 개인 차가 좀 많이 나기 때문에 단순히 '나이 들어서 생긴 거예요'라고 말씀드리기보다는 비만하지 않는지, 술을 많이 드시지 않는지, 흡연과 관계 있는 것은 아닌지 이런 다양한 교정 요인을 찾아서 그것을 먼저 교정을 해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같은 소견이 나타난다라고 하면 그때서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남성 갱년기 증상에 대해서 짚어주셨는데 그러면 남성 호르몬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어떤 경우예요?
[정진우 교수]
방금 말씀드린 대로 남성 호르몬 치료는 일단 증상을 성기능의 문제나 아니면 피로감이 심하거나 근력이 저하된다든지 이런 증상을 느끼셔야 되고 아침에 반복적인 채혈에서 테스토스테론 혈증이 낮은 것이 일관적으로 확인돼야만 이제 치료가 필요한데 말씀드린 대로 가역적인 요인이 중요해요 그것을 일으키는 다른 요인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전제하에 수면 무호흡증도 그럴 수도 있거든요. 비만도 그럴 수도 있고요. 이런 음주나 이런 가역적인 요인을 먼저 교정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 그러면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진행자]
나이가 들수록 부신호르몬이라는 호르몬에도 좀 변화가 생겨요?
[정진우 교수]
네 부신 호르몬도 다양한 부신에서도 다양한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DHEA/DHEA-S라는 안드로겐 전구체를 이제 분비를 합니다. 남녀 모두에서 생산이 되고요. 일종의 젊음의 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스트레스 적응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고 또 기분이나 활력감을 증진시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근데 이 DHEA/DHEA-S라는 호르몬은 혈액을 타고 돌다가 근육이나 지방과 같은 말초 조직에 그 필요에 따라서 필요하면은 에스트로겐 필요하면 테스토스테론 이렇게 바뀔 수가 있거든요. 성호르몬으로 현지 변환되기 때문에 정소 난소 외에도 성호르몬의 일부를 담당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해서 이런 부신이 만든 DHEA/DHEA-S라는 안드로겐 전구체 때문에 말초에서 성호르몬으로 현지 변환되면서 남성도 에스트로겐을 생산할 수 있고요. 여성도 일부 테스토스테론이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진행자]
그렇군요.
[정진우 교수]
그래서 나이가 들면서 남녀 모두 이 DHEA/DHEA-S라는 호르몬이 점차 감소하게 되는데요. 그 남성이 나이가 들면서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정소 기능이 떨어지면서 테스토스테론도 감소한다고 그랬잖아요. 여성은 폐경으로 에스트로겐도 떨어지고요. 이때 중요한 것은 어떤 호르몬의 절대 수치의 급감보다는 호르몬 비율에 변화가 발생하는데요. 요즘 말하는 에겐남 뭐 테토녀 이런 것도 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죠. 그래서 그 남성에서는 테스토스테론이 줄어들게 되는데 또 상대적으로 부신에서 기원해서 이제 말초에서 여성 호르몬으로 변환하는 그런 에스트로겐의 비중이 증가하게 됩니다. 또 내장지방이 늘어나게 되면서 테스토스테론에서 에스트로겐으로 전환되는 비율도 늘어나게 되고요.
[정진우 교수]
그러다 보니까 어떤 신체적으로는 유방 비대가 생길 수도 있고 체지방이 늘어나고 체모도 감소하고 또 성격이 이제 나이가 들면서 점점 부드러워지고 또 눈물도 많아지고 또 내향적이 되고 이렇게 약간 이제 여성성이 조금 더 증가되기 시작합니다. 그에 반해서 여성 같은 경우에는 폐경은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사건이라고 그랬잖아요. 부신에서도 DHEA/DHEA-S가 감소하긴 하지만 이 폐경에 에스트로겐이 급감하는 것만큼 감소되진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말초에서 테스토스테론으로 전환되는 비율이 어느 정도 보존돼 있는데 그러다 보니까 여성이 나이가 들게 되면서 신체적으로는 목소리 변화가 일어날 수 있고 정수리에 어떤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모가 생길 수도 있고요. 또 성격적인 면에서는 이제 보통 할머니들이 이제 집에서 좀 사회적인 비중이 점점 힘이 더 커지잖아요. 실제로 이제 밭에 나가서 일을 하시더라도 더 힘을 더 많이 쓰기도 하시고, 이러한 변화들이 보이는데 이는 원만한 생리적인 변화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행자]
성호르몬, 부신호르몬, 성장호르몬의 감소가 고령층의 뼈와 근육에도 영향을 미치나요?
[정진우 교수]
네 이러한 성호르몬, 성장호르몬, 부신 호르몬 이러한 변화가 점차 감소가 되는 변화가 동반되면서 노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가 바로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량이 증가되는 겁니다. 이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팔다리가 굉장히 가늘어지고 복부 지방이 늘어나면서 이제 복부 비만 형태로 이제 오시게 되죠. 또 이 미토콘드리아 기능 자체도 감소하면서 근육의 어떤 품질도 감소하게 됩니다. 근육의 지구력이나 회복력이 감소하게 되죠. 특히 여성에서 에스트로겐 감소가 골다공증 위험을 굉장히 많이 높이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다양한 변화가 동반되면서 근육과 뼈가 동시에 약해지는 상태가 발생하는데 이걸 우리가 골감소 혹은 이제 근감소증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는 낙상이라든지 골절의 위험을 높이고 회복이 더뎌지게 만드는 좀 위험한 요인이 되기도 하죠.
[진행자]
또 하나 궁금한 게 나이가 들면 갑상선 기능에도 변화가 생기나요?
[정진우 교수]
네 맞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갑상선 기능도 서서히 약해지는데요. 우리 몸에 뇌화수체에서는 갑상선 기능이 약해지다 보니까 나이가 들면 뇌화추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네. 그럼 갑상선 호르몬을 더 생산해라고 해서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이 나이가 들면 조금씩 더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서 건강한 노인한테도 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 TSH라는 호르몬이 점차 이제 올라가는 경향이 보이는데요. 실제로 갑상선 호르몬 분비는 조금 줄지만 동시에 기초 대사율도 줄어들게 되거든요. 그래서 혈중 갑상선 호르몬 농도는 대체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은데 검사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갑상선을 자극하는 호르몬 TSH만 상승되고 그 다음에 갑상선 호르몬 수치 자체는 정상으로 이제 유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 갑상선 기능 저하증처럼 검사 결과에는 표현이 되는데 우리가 이것을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라고 이제 진단명을 내립니다.
[진행자]
나이가 들면 이제 당뇨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많잖아요. 이것도 호르몬과 연관이 있다고 보면 될까요?
[정진우 교수]
네 그 그래프를 보시면 연령이 올라갈수록 공복 혈당도 조금씩 높아지고 또 중요한 거는 그 오른쪽에 그래프를 보시면 연령이 올라갈수록 식후혈당 곡선이 더 가파르게 올라가고 더 높게 유지되는 점이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근육량이 줄고 근육은 혈당의 어떤 저장고 같은 역할을 하거든요. 그 근육량이 줄고 내장지방이 늘어나면서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이 커지고 또 여기에 췌장에서 기본적으로 인슐린 박동성으로 분비하는 그 분비 능력이 줄어들게 되면서 식후 혈당 조절이 점차 둔화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점차 노화가 진행되면은 공복 혈당도 그렇고 식후 혈당도 그렇고 모두 이제 고혈당이 악화되고 결국 당뇨병으로 이제 발생하게 되는데요. 만약에 당뇨가 진단이 되고 이렇게 고혈당으로 노출되는 시간이 지속되게 된다면은 우리 몸에서 혈관부터 가장 먼저 이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정진우 교수]
우리 엔진 오일에 슬러지가 끼면은 엔진의 성능도 떨어지고 차량의 장고장도 많아지고 결국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잖아요 마찬가지로 혈당이 이렇게 고혈당으로 자주 노출이 되고 한다면은 오래 가는 상태로 계속 지속이 된다면은 우리 몸의 혈관 내벽에 어떻게 보면은 당화 슬러지라는 표현이 적절할 수도 있는데 당화 슬러지 같은 것이 끼게 됩니다. 그래서 이 그림에 보시면 이런 당뇨 환자에서 고혈당이 계속 노출이 되면은 결국엔 혈관 합병증이 이어지는데 뭐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어떤 거대혈관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망막병증 당뇨 신장병증 당뇨 신경병증과 같은 어떤 미세혈관도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진행자]
평소에 호르몬을 좀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도 있을까요?
[정진우 교수]
먹는 거 그리고 활동하는 거 그리고 자는 거 일상생활에서 하는 그 모든 것이 다 중요한데 그거에 대해서 조금 수칙을 몇 가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어쩌면 많은 시청자분들이 알 수도 있는 내용인데 실제로는 지키기가 어려운 또 기본과 같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탄수화물 아니면 뭐 단 음식 또 상대적으로 간이 센 음식 이런 것들을 좀 좋아하잖아요. 그런데 그것은 더 이상 이제 50대 60대가 넘어가서부터는 이게 췌장에서 인슐린이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지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것을 조금 고려를 하셔야 되고 입맛이 없고 밥이 맛이 없어서 간식을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간식보다는 식사를 충분히 섭취해서 간식량을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또 규칙적인 시간에 드시는 것이 중요하고요. 배부르기 전에 이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거든요.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게 되면 한 2-30분 지나면 포만감이 어느 정도 오르기 때문에 배부르기 전에 숟가락을 놓는 그런 습관도 중요하겠습니다.
운동 같은 경우에는 이제 근력 운동 나이가 들수록 이제 근력 운동이 중요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어보셨잖아요. 그래서 근력 운동을 이제 저속 노화의 어떤 기본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근력 운동을 기본으로 하면서 할 수 있다면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시는 것이 이런 이제 노화를 예방할 수 있는 그런 이제 지름길인데요. 그 운동은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한다는 거가 가장 중요하겠죠. 그래서 이런 이제 운동을 많이 하면은 결과적으로 성장 호르몬 분비나 테스토스테론 분비나 이런 거를 자극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완화나 근육량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정진우 교수]
많은 분들이 진료실에 와서 이런 얘기를 해요. 잠이 너무 안 와요.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잠을 자도 계속 깨요. 혹은 낮에도 계속 졸아요.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그게 잘 준비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아침에 눈 뜬 그 순간부터 잘 준비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되거든요. 그래서 낮부터 햇빛을 쬐고 나가서 활동을 하고 세로토닌을 얼마나 많이 생성을 시키느냐가 또 낮에 멜라토닌으로 얼마나 많이 전환시킬 수 있느냐로 이어지기 때문에 낮에 활동을 많이 하고 햇빛을 얼마나 쬐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수면 환경 개선 같은 것도 중요하고요. 핸드폰 티비 이런 것도 빛 같은 것도 많이 피하시고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또 일정 시간 이상 수면을 확보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이 시간에는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정진우 교수와 함께 노화와 호르몬 변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