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서울송파경찰서 제공
전국에서 영업이 끝난 음식점에 침입해 현금을 훔친 6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8월부터 약 3개월 동안 서울·대전·양산·순천·부산 등 전국을 돌며 33차례에 걸쳐 1,420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9일 서울 송파구의 음식점에서 한 남성이 창문으로 들어와 카운터에 보관 중이던 현금 6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전국 버스터미널 등 폐쇄회로(CC)TV 약 800대를 분석한 끝에 지난달 20일 부산에서 A 씨를 긴급 체포했습니다.
A 씨는 혐의를 인정했으며, 훔친 돈은 생활비와 교통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