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을 사칭해 대국민 담화문 형식의 글을 온라인에 게시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오늘(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30대 남성 A 씨를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검거해 가짜 대국민 담화문 작성 경위 등을 수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달 온라인에 이 대통령을 사칭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율 인상', '보유세 신설' 등 내용을 담은 대국민 담화문 형식의 글을 여러 차례에 걸쳐 올린 뒤 삭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씨는 어제(1일) 낮 12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달 27일 입장문을 내고 "대통령실은 해당 담화문을 발표한 사실이 없으며 담화문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