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이태원 참사 유족이 고인의 모교에 매년 장학금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김제북초등학교는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고 이지현 씨의 부모가 지난 5일 학교를 찾아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하고 매년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은 지난 2012년 2월 김제북초등학교를 졸업했으며, 기탁금은 학생 장학금과 복지 향상 사업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고인의 부모는 학교 인근을 지날 때마다 운동장에서 뛰놀던 딸의 모습이 떠올라 모교에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탁을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