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MBC 자료사진]
채팅 앱을 통해 조건 만남을 미끼로 강도 행각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어제(8일) 새벽 2시쯤 전주의 한 숙박업소로 60대 남성을 불러 내 폭행한 뒤 수십만 원을 빼앗아 달아난 20대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일당은 채팅 앱을 통해 조건 만남을 제안한 남성이 객실에 들어서자 바로 폭행을 가했으며, "부끄럽지 않냐"고 협박한 뒤 가진 돈을 전부 갈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현장에서 벗어나는 CCTV를 확보해 추적한 지 6시간 만에 전주와 완주 일대에서 전원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일당의 휴대전화를 포렌식해 여죄가 있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