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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청문회' 17일 개최.. 김범석도 증인 채택
2025-12-09 36
류동현기자
  donghyeon@jmbc.co.kr

[MBC 자료사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가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청문회를 오는 17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과방위는 오늘(9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 강한승 쿠팡 북미사업개발 총괄(전 경영관리총괄), 브렛 매티스 쿠팡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등 증인 9명과 참고인 5명을 채택하며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과방위는 지난 2일 쿠팡 침해사고 긴급 현안질의를 개최했으나 쿠팡 측의 대응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긴급 현안질의에 참석했던 박 대표는 여야 의원들의 질타에 "책임을 회피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약 3370만 개에서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정보 등의 정보가 유출됐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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