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델리민주
소년범 논란으로 은퇴한 배우 조진웅 씨를 옹호하는 일부 여론에 대해 이언주 의원이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어제(8일) 자신의 SNS에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몇몇 사건에 대해 야당은 물론이고 우리당 일부 의원들까지 공개적인 입장을 표명해 우려를 낳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우리 헌법은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므로, 범죄 혐의가 있는 가해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피해자 보호의 원칙"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죗값을 다 치른 가해자에 대한 사회적 비난을 두고 다양한 시각과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가해자를 용서할지 말지는 오로지 피해자의 몫"이라며 "피해자가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도대체 누가 무슨 자격으로 가해자를 두둔하고 용서를 운운할 수 있겠냐"고 조진웅 씨에 대한 동정 여론을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