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개편에 관련한 의견과 방송에 관련한 의견 등..

홈페이지가 깔끔해진 것 같아 보기는 좋습니다.

드디어 모바일 페이지도 지원해서 더욱 좋습니다.

근데 아나운서, 기자 소개 페이지는 사라지는 건가요?

또 불필요한 게시판 정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용도를 특정하기 힘든 자유게시판과 피드백이 안되는 VOD 에러신고 페이지.

특히 자유게시판은 스팸성 글들이 게시되도 관리가 안되고 있는데 삭제하는 편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VOD 에러 페이지 역시 시청자 의견 게시판과 통합하는 것이 피드백 측면에 있어서도 더욱 효율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편성표는 업로드 계획에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방송에 대한 건 주로 뉴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는 타지에 거주 중이기에 전북권 소식은 주로 VOD를 통해 보고 있습니다.

근데 이 VOD를 보다보면 제가 다 불안 합니다.

뉴스투데이는 잘 안그런데, 뉴스데스크는 특히 마지막 꼭지에 앵커의 음정이 흔들리고, 급하게 말하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습니다. 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언젠가부터 유독 그러는데 거슬리고, 후반부엔 보다가 같이 떨릴 지경입니다.

 

특히 마지막 소식의 경우 이걸 왜 말하나 싶을 때가 있습니다.

지금은 VOD가 삭제된 것 같은데,

지난 2월 25일 <뉴스데스크>의 마지막 꼭지는 <'토종 유산균'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 확인>이라는 기사 였습니다.

내용은 10초 분량으로, ​"토종 유산균의 아토피 피부염 완화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라는 사실상 제목 읽는 수준의 내용을 언급하고 뉴스를 마쳤습니다.​

사실 초등학생들도 학교 국어시간에 육하원칙에 대해 배웁니다. 하지만 전주MBC 뉴스데스크의 마지막 꼭지의 경우 대부분 이런 원칙 없이 서울로 넘기기 전 시간 때우기 용으로 구색 맞추기를 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실제로 방송을 꾸준히 보면 마지막 꼭지에서 "~했습니다. 혹은 ~가 ~됩니다. 지금까지 전북권 뉴스였습니다."하고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 입니다.

이 부분은 차라리 날렸으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른 지역 문화방송 프로그램들을 보면 스튜디오 클로징으로 끝내는 경우도 있는데, 항상 전주 앵커들은 마지막 한정된 시간에 기사 내용에 클로징까지 해야하니 버거워 보입니다. 당장 지난 17-18일 뉴스데스크 엔딩은 말하지 않아도..

차라리 간추린 소식 코너를 마지막에 배치해 끝낸다던가, 마지막 뉴스 후 스튜디오에서 클로징을 진행하고 끝내면 훨씬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평범한 시청자 입장에서 실무자들보다 잘 알리는 없습니다만, 매번 보다 못한 답답함에 글을 남깁니다.

VOD를 매번 돌려다 보면 뉴스 퀄리티나 내용은 참 좋은데, 마무리가 찜찜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마지막으론 아침/저녁 메인 뉴스 외에 다른 뉴스에 대한 VOD 업로드를 해주실 수 있을지 궁금하고, 건의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