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30(수)과학상식

오늘은 우유로 만든 유제품에 대한 상식입니다. 

우유가 영양소가 많은 식품이지만, 

우유 그 자체는 쉽게 상해서 장기간 보관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유제품으로 변형시켜 우유의 영양분을 섭취하고 있는데요,  

 

우유는 5대 영양소, 즉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무기질이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라고 하는데요,

치즈, 버터, 요구르트는 서로 다른 영양소들을 변형시켜 만든 것입니다. 먼저 치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우유를 저장하고 운반하는데 소의 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소의 위에 있는 소화효소로 인해 응고된 우유가 우연찮게 발견되었는데 이것이 치즈가 탄생된 배경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로 송아지의 위에서 얻어진 레닛이라는 효소를 넣어 카제인이라는 우유단백질을 응고시킨 뒤 숙성시켜 치즈로 만듭니다. 

반면에 버터는 우유의 지방을 이용합니다. 우유에는 아주 작은 지방덩어리들이 있는데 이것은 유화제역할을 하는 특수 단백질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것을 계속해서 저으면 지방과 유화제가 분리되면서 지방끼리 뭉쳐서 버터가 만들어 집니다. 

요구르트의 경우에는 우유에 젖산균을 넣어서 섭씨 45도시로 발효시키면 유당(다른 말로는 젖당, 전문용어로는 갈락토스)이 젖산으로 전환되어 요구르트가 만들어 집니다. 

그러니까 치즈는 주로 단백질을, 버터는 유지방을, 그리고 요구르트는 유당을 각각 이용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