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6(목)모닝시네마

Q1. 박스오피스

<너의 결혼식>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면서 2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너의 결혼식>은 개봉 2주차에 접어들면서 스크린 수가 줄어들었는데요, 

반대로 좌석 점유율은 소폭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고려하면 흥행을 

좀 더 이어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리고 <서치>가 박스오피스 2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서치>는 개봉 일에는 <너의 결혼식>, <상류사회>에 이어 3위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을 지나면서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입소문에 힘입어 이번 주 월요일부터는 일일 박스오피스 기준으로 1위에 오르면서 흥행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중입니다. 

주간 박스오피스 3위는 <상류사회>인데요, <상류사회>는 <서치>와 반대로 개봉 이후 관객이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이 영화는 불필요하고 지나친 선정성으로 비판을 받았는데요, 그것이 관객들의 발길을 돌리게 만든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추측됩니다.

 

Q. 개봉영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두 편의 영화 <몰리스 게임>과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몰리스 게임>은 LA와 뉴욕에서 유명인사와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포커 하우스를 운영했던 ‘몰리 블룸’의 실화를 다룬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입니다. 

할리우드 유명 각본가인 아론 소킨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제시카 차스테인이 주인공을 연기하는데요, 

이 둘의 팬이라면 즐겁게 볼 만한 영화입니다. 그리고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는 남태평안 한 가운데서 허리케인을 만난 연인의 이야기입니다.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재난 상황을 이겨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동시에 사랑에 대한 가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흥미로운 영화입니다.                        

지금까지 성진수 평론가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