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4(금) 그곳에 가고 싶다

# 고창 선운사 & 선운산

선운산 동쪽 기슭에 위치한 선운사는 백제 제27대 위덕왕 24년에 검단선사가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선운사 대웅전은 배롱나무와 동백숲이 둘러싸고 있는데요.

 

선운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도솔산(兜率山)이라 하였으나 백제 때 창건한 선운사(禪雲寺)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주변의 동락군락지는 국내 제일을 자랑한다. 봄맞이산행으로 3월, 동백산행으로 동백이 만발하는 4월, 10월 가을 산행순으로 인기가 있습니다. 

 

# 고창읍성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고창의 방장산(方丈山, 743m)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시대 때 고창 지역이 '모량부리'라 불렸기 때문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고요.

1453년(조선 단종 원년)에 축조되었다고 전하나 확실하지는 않고 다만 계유년(癸酉年)에 호남의 여러 고을 사람이 축성하였다고 성벽에 새겨져 있습니다.

 

# 학원농장 

학원농장은 1960년대 초반에 설립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뽕나무를 재배하다가 수박, 땅콩 등으로 품목을 바꾸었고, 1990년대 초부터 보리를 심어 가꾸기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봄에 청보리를,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메밀을 가꾸는데, 각각의 꽃이 만발할 때 축제를 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