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욕구단계와 추구성향>입니다.
사람들이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는 이유는 욕구가 있기 때문인데요. 인간의 욕구에 대한 이론 중에서도 [아브라함 매슬로우 박사]가 제시한
<5단계 욕구이론>이 가장 익숙하실 텐데요. <생리적 욕구>로부터 시작해서
<안전의 욕구>, <사회적 욕구>, <자존의 욕구>, <자기실현의 욕구> 순으로 발전한다는 이론이잖아요.
그런데 이 단계에 따라서 한국 사람들이 추구하는 성향이 다르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첫 번째 <생리적인 욕구> 단계에서는 생존에 필요한 조건이 결핍된 상태이기 때문에 의식주 해결에 강한 욕구가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생리적인 욕구> 단계는 당연히 <본능추구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리적인 욕구가 충족됐을 때, 안전의 욕구상태로 한 단계 올라가게 되는데요.
이 때 한국인이 추구하는 가치는 <체면>입니다. 먹고 살만 하니까, 다른 사람들의 이목을 느끼게 되고,
체면유지를 해야겠다는 심리가 강화되기 시작해서 체면문화가 형성되게 됩니다.
사회적인 욕구가 충족될 때,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어딘가 소속되기를 원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공동체에 소속감이 강화되는 동시에, 그 집단에서 형성된 <가치>에 민감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유행>이 형성되게 되겠지요.
그래서 <사회적인 욕구> 단계에서 유행추구가 시작되는 겁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있고, <자존의 욕구>가 충족될 때에는 <유행>이 시들해지고, 소속된 집단에서 인정받기를 원하고 존경 받기를 바라게 되는데요.
이때 자신만의 감성의 폭이 넓어지고, 독특한 취미를 찾게 되는 등 개인의 <감성추구>가 강화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
개성입니다. 여기서 개성이란, 자신의 가치를 신분과 역할에 어울리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요즘 사람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이유가요. 누구나 갖고 있는 <기성품>보다는, 나 혼자만의 특별한 <맞춤>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이 이러한 고객층의 욕구와 추구성향을 간파해야만 고객감동과 함께 매출성과를 높일 수 있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