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1(목) 모닝시네마

< 주간 박스오피스 >

영화 <극한직업>은 지난 한 주간 15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해서 누적 관객 수 

1,470만 명을 넘어섰는데요, 그 결과 <신과 함께: 죄와 벌>을 제치고 역대 관객 수 2위의 영화가 되었습니다. 

역대 흥행 1위 영화는 2014년 개봉 당시 1,70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한 <명량>인데요. 

<극한직업>이 그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극한직업>에 이어서 주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른 영화는 정우성과 김향기 주연의 <증인>인데요, 개봉 7일 만에 90만 명이 넘는 관객이 이 영화를 찾았습니다. 

이어서 3위는 <알리타: 배틀 엔젤>, 4위는 <해피 데스데이 2U>, 5위는 <기묘한 가족>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 금주에 개봉하는 신작 영화 >

<가버나움>과 <그린 북> 등, 아카데미 후보작들이 한국 극장에 개봉해서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 중 한 편이 금주에 개봉합니다. 바로 열 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있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입니다.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는 18세기 영국 왕실 권력의 중심에 선 세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요, 

독특한 촬영과 음악, 매혹적인 세트와 의상은 물론, 세 배우의 도발적인 연기와 유머로 보는 동안 지루할 틈이 없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신흥 종교의 비리를 다루는 미스터리 스릴러 <사바하>도 개봉합니다. 

이 영화는 독특한 분위기의 오컬트 영화 <검은 사제들>을 연출했던 장재현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인데요, 

배우 이정재가 여중생의 죽음을 계기로 신흥 종교단체를 조사하는 목사로, 그리고 배우 박정민이 미스터리한 정비공으로 각각 출연합니다.

이 외에도 배우 리암 니슨이 아들의 죽음에 복수하는 제설차 운전수를 연기하는 <콜드 체이싱>, 

그리고 복서를 다룬 전설적인 영화 <록키>를 잇는 <크리드2>도 금주에 개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