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2(금)그곳에 가고싶다

< 부산 > 


# 동백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다 오른편으로 눈길을 돌리면 

백사장이 끝나는 지점에 조선비치호텔이 있고 그 뒤편에 아담하게 동백섬이 자리하고 있죠?

원래는 섬이었던 이곳은 오랜 세월 퇴적작용으로 육지와 연결되었지만 아직도 동백섬이라고 부르고 있어 옛날 지형을 연상시켜 주고 있습니다. 

일찍이 최치원 선생을 비롯한 많은 시인 묵객들은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이곳의 절경을 찾아 노닐고 그 감흥을 읊어 후세에 전하고 있습니다. 

 

# 송도 볼레길

송도해수욕장내 현인광장에서 출발하여 암남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800m 송도해안산책로를 지나 

암남공원으로 들어가 공원을 한바퀴 돌아서 암남공원을 경유하여 송도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7㎞로 3시간 소요되는 서구의 대표적인 명품 산책로이다.

 

# 해상케이블 

29년 만에 복원된 송도해상케이블카 부산에어크루즈는 우리나라 제1호 공설해수욕장인 

송도해수욕장의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복원사업을 통해 2017년 6월 개장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 구간을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캐빈을 포함한 8인승 캐빈 39기가 운행하는데요. 

최고 86m 높이에서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함으로써 바다 한가운데에서 느끼는 짜릿함과 동시에 암남공원, 

남항, 영도에 이르기까지 사방으로 펼쳐진 빼어난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