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1(월) 이미지코칭

<자아와 자기>의 차이


자아는 원래 ‘Ego’라고 하는데요. <의식하는 나>를 의미합니다.

개인의 총체를 100으로 놓고 볼 때, 자아는 약 10% 정도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고깔 모양을 세워놓고 본다면, 위의 꼭지점 부분에 해당하는 10분의 1 정도의 크기를 말합니다.

<자아>는 개인이 스스로 <나는 누구다>라고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개인은 자신이 알고 있는 부분을 나의 전부라고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의식하는 부분보다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이 물속에 있는 빙산처럼 90%나 잠겨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은 자신이 누군지조차 모르고, 왜 사는지 조차 모르고 살아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겁니다.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은 이 경계막을 두 개 층으로 설명하고 있는데요,

그중에 첫 번째 막이 <그림자;shadow>라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무 일 없는 듯이 일상적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어두운 그림자 속에 묻혀 있는 부정적이고 수치스런 모습들이 짙게 가라앉아 있다가,

순간순간 자극을 받으면 자신도 모르게 폭발하거나 튀어나오게 된다는 겁니다.

 

 두 번 째 경계막은 <아니마/아니무스>라고 하는데요.

<아니마>는 남성 속에 내재되어 있는 여성성을 말하고요. <아니무스>라는 말은, 여성 속에 내재되어있는 남성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원래 남성은 남성 같고, 여성은 여성 같다가, 나이가 들수록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서 남성은 점차 여성화 되고,

여성을 점차 남성화 되는 혼란스런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겁니다.

 

 [칼 융]이 말하고 있는 Self, <자기>라는 겁니다.

그래서 인간의 진정한 자기성찰은 자아에서 그림자와 아미마/아니무스의 경계막을 뚫고 깊이 내려가서 Self, <자기>를 발견할 때,

진정한 삶의 이유와 가치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