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주간 박스오피스 >
개봉 전부터 높은 예매율을 보였던 헐리웃 영화 <캡틴 마블>이 개봉 5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박스오피스 2위는 <항거: 유관순 이야기>입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지난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했는데요,
이 영화가 제작비 10억 원의 저예산 영화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이어서 박스오피스 3위부터 5위까지의 영화도 모두 한국영화인데요,
3위는 <사바하>, 4위는 <증인>, 5위는 <극한직업>이 각각 차지했습니다.
< 금주의 개봉 영화 >
먼저 <이스케이프 룸>입니다. 거액의 상금이 걸린 방탈출 게임에 초대된 6명의 사람이 예고도 없이 시작된 죽음의 게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공포 스릴러입니다. 이 영화는 2019년 새해 개봉한 이후 북미와 유럽에서 깜짝 흥행을 거둔 작품인데요,
한국에서도 그 흥행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두 번째 소개해드릴 영화는 <라스트 미션>입니다.
원 제목은 노새를 의미하는 <The Mule>인데요,
이 단어는 속어로 마약 운반책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원 제목처럼 이 영화는 평생 소홀했던 가족에게 돌아가기 위해 마약 운반을 하는 노인의 이야기인데요,
거장 감독이자 배우인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서 90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전성기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