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를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향의 농도 즉 부향률에 따라서 향수의 지속 시간도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장 진한 단계인 퍼퓸은 지속 시간이 7~8시간으로 오전에 뿌리고 출근하면 거의 오후 늦은 퇴근시간까지 향이 유지된다고 보겠는데요
다만 향이 상당이 진해서 옆자리 동료가 부담스러워 할 수 있으니 출퇴근용으로 퍼퓸단계는 적합하지 않겠습니다.
그 다음 오드 퍼퓸은 4~6시간 정도이구요, 무난한 농도의 오데토일렛은 2~4시간,
오데코롱은 1~2시간 향이 지속되므로 장소와 미팅의 시간을 예측하셔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저녁에 데이트가 있는데 정오 무렵 나가면서 오데코롱을 뿌리고 나간다면 별 효과를 찿을 수 없게 되겠지요?
향수는 고르실 때 시향을 위해 향수병에 코를 직접 대고 향을 맡는 방법은 바람직하지 않구요,
손목에 바른 뒤 잠시 후 향을 맡아보거나, 매장에 준비된 테스트 용지에 부려서 적당한 거리를 두고 시향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우리의 후각은 쉽게 무뎌지지요? 따라서 한번에 3종류 이상의 향을 연달아 맡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향수의 제조연도 확인하셔서 1년 이내의 제품을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사용 부위는 귀밑, 목덜미, 손목, 무릎 뒤쪽정도가 좋습니다.
스프레이타입 제품을 뿌리실 때는 원하는 부위에서 약 20센치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분사하고, 흰색이나 연한색 옷에 직접 뿌리면 옷이 변색 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속옷위에 부리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직사광선이나 고온은 피해서, 시원하고 건조한 상온에 보관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