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의 심리>입니다.
인간관계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이 바로 배신(背信)과 배반(背反)인데요. <배신>은 믿음과 의리를 저버린다는 뜻이고요
배반(背反)은 믿음과 의리를 저버리고 나서, 등지고 돌아선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배신행위>는 상대방이 모르게 숨길 수가 있지만,
<배반행위>는 상대방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같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이 배신하는 사람들의 언어를 <대화 알고니즘>으로 분석한 결과,
배신을 앞둔 사람들의 <언어와 태도>에서 미묘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는데요.
가장 두드러진 사실 중에 하나가 <과도하게 예의바른 표현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배신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는 겁니다.
이것은 배신자들은, 배신 직전에 긍정적인 표현을 더욱 많이 해서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들려는 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심리학자들이 정리해 놓은 <배신을 하는 4가지 이유>를 보니까,
첫 번째는 <유혹이나 협박>에 의해서 배신을 하게 된다는 거고요.
둘째는, <탐심> 때문이고. 셋째는, <판단이 흐려짐> 때문이고요.
넷째는 <보상이 마음이 들 때>라는 겁니다. 이 네 가지 이유의 본질은 상대방을 배신하기 이전에
먼저 자기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서양 격언에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친구를 귀는 것은,
자신을 배신한 것이다’라고 강조하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를 배신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냐 하는 건데요.
놀랍게도 내가 믿고 있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일 경우가 많다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믿지 않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 나를 등지는 것은.. 가슴이 아프지도 않고,
배신이라고 느끼지 않기 때문입니다.
배신을 당하지 않는 비결 5가지를 유념할 필요가 있는데요.
첫째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지한다는 것은, 내 생각과 결과를 맡기게 되는 것이 기 때문에, 배신의 아픔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둘째는, 배신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누군가를 배신하면, 또 배신할 수 있다는 사람으로 비쳐지기 때문에,
그때는 남들이 먼저 나를 배신하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신용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약속을 소홀히 여기면
남들은 나를 소홀히 여기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비전이 분명해야 합니다. 비전이 분명하면 주변의 유혹이나 공갈협박에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베풀고 살아야 합니다. 베푸는 사람은 배신을 배신으로 느끼지 않고, 베풂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