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8(금) 그곳에 가고 싶다

< 강원도 양양 >

 

# 미천골

양양군의 선림원이 번성할 때 한끼 쌀 씻은 물이 계곡을 따라 흘러 내려 하류에서 까지 그 물을 보았다고 하여 미천골이라고 부른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 미천골은 계곡 자체도 그 경관이 뛰어나기도 하지만, 계곡에 깔린 큰 자갈들을 살펴보면 선림원터의 석물들과

석축에서 보이는 화강암질 암석들 외에 편마암 암편들이 많이 섞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실을 미루어 볼 때 이 지역의 주위에 선캠브리아기의 지층이 분포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 선림원지

동국대학교 발굴조사단이 1985년 7월부터 1년 이상에 걸쳐 조사한 결과 순응법사(順應法師) 등이 창건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광복 직후 출토된 신라 범종의 범종명문(梵鐘銘文)에 따르면 이 종이 만들어진 무렵인 804

년경에 해인사 등 화엄종 계통에 의해 조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발굴 당시 출토된 초창기 때의 기와로 보아 적어도 9세기 초에 창건된 것으로 보이나 이후 대량출토된 기와나 삼층석탑, 석등

비석귀부 등 오늘날 남아 있는 대부분의 유물들이 9세기 후반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 이 무렵 대대적인 중창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 불바라기약수

미천골계곡에 있는 폭포의 벼랑에서 흘러나오며, 물맛이 무척 강해 뜨겁게 느껴질 정도여서 '불바라기'라고 불린다

함유성분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나,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전한다.

​맑은 물과 나무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미천골의 풍광과 근처에 있는 미천골자연휴양림으로 인해 관광코스로 이용된다.

 

# 낙산사

관세음보살이 머무른다는 낙산(오봉산)에 있는 사찰로, 671년(신라 문무왕 11)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

. 858년(헌안왕 2) 범일(梵日)이 중건(重建)한 이후 몇 차례 다시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소실되었다.

 전쟁으로 소실된 건물들은 1953년에 다시 지었다. 3대 관음기도도량 가운데 하나이며,

​관동팔경(關東八景)의 하나로 유명하다. 경내에는 조선 세조(世祖) 때 다시 세운 7층석탑을 비롯하여 원통보전(圓通寶殿)

과 그것을 에워싸고 있는 담장 및 홍예문(虹霓門) 등이 남아 있다.

​그러나 2005년 4월 6일에 일어난 큰 산불로 대부분의 전각은 소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