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오피스
예상했던 것처럼 <라이온 킹>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 주 동안 <라이온 킹>을 본 관객 수는 260만 명이 넘습니다.
<알라딘>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2위와 3위인데요, 두 영화의 주간 관객 수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4위는 <토이 스토리4>, 5위는 <기생충>입니다.
<기생충>은 개봉 53일 만인 지난 일요일 누적 관객 수 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예술성과 흥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화가 되었습니다.
개봉 영화
최근 몇 주간 흥행 면에서 한국 영화가 고전을 하고 있는데요,
여름 방학 시즌을 타깃으로 한 한국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할 예정이어서 이 영화들이 할리우드 영화의 기세를 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금주에 개봉하는 <나랏말싸미>가 그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이 영화는 한글 창제 과정에 대한 하나의 역사적 해석을 다루고 있습니다.
개봉 전에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요,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예정대로 금주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미국 코미디 영화도 한 편 개봉합니다.
제목은 <롱 샷>입니다. 백수가 된 전직 기자가 대선 후보가 된 첫사랑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샤를리즈 테론과 세스 로건 두 배우의 호흡이 만들어내는 신선한 코미디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