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금) 그곳에 가고 싶다

 < 백제문화제 > 공주, 부여 

 

65년을 이어온 백제문화제는 고대 동아시아의 문화강국이었던 

‘백제’의 전통성에 근거하여 백제의 수도였던 충청남도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195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역사재현형 축제이다.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후예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제65회 백제문화제는 ‘한류원조 백제를 즐기다’란 주제와 

‘백제의 의식주’라는 부제에 대한 다각적인 조명을 통해 한류원조로서의 백제를 즐기면서 

음미하는 축제로 개최한다. 

오랜시간을 뛰어넘어 세계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현재와 과거가 

공존하는 백제문화제의 예스러운 멋과 흥겨움에 흠뻑 빠지시길 바란다.

 

# 부여백제문화단지

백제문화단지의 정문인 정양문을 지나면 시원스런 중앙광장이 펼쳐지고, 

그 뒤로 사비궁이 자리해 있다. 사비궁은 정전인 천정전을 중심으로 서궁과 동궁으로 

나뉜다. 천정전이 왕의 즉위 의례나 신년 행사 등 국가의 각종 의식을 거행했던 공간이라면 서궁과 동궁은 왕의 집무 공간이다. 

서궁에선 무신, 동궁에선 문신에 관련된 업무를 처리했다고 한다. 

서궁과 동궁의 정전을 각각 무덕전과 문사전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