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화)책방에가다

Q. 소개해주실 책은?

신인 작가 장류진의 <일의 슬픔과 기쁨>이라는 소설책인데요. 

장류진 작가는 지난해 2018년 창비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해, 단숨에 수많은 독자와 문단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가히 ‘센세이션’을 일으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왜냐, 이 작가의 등단작인 <일의 슬픔과 기쁨>이라는 단편소설이 창작과비평 웹사이트에 공개된 직후, 굉장히 이례적인 행보를 걷습니다. 

특히 IT업계 직장인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렇게 이 소설은 SNS와 입소문을 통해 누적 조회수 무려 ‘40만 건’에 이를 정도로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죠. 

<일의 슬픔과 기쁨>, 이 책에는 이 단편소설을 포함해서 주로 이삼십 대 젊은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룬 8편의 소설들이 수록되어 있는데요. 

저희 서점에서도 이 책을 다량 입고해서, 가장 좋은 자리에 진열해뒀습니다. 

 

Q.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은?

사회학자 김찬호의 <모멸감>이란 책인데요, 

우리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는 ‘모멸감’을 키워드로, 한국 사회와 마음을 추적한 책입니다. 

음악가 유주환씨가 이 글들을 읽고 쓴 10개의 곡이 함께 담겨 있어 더 특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