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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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증으로 쓰러졌다 일어나 보니...아내와 막내녀석이 울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런 사업 실패와 그로인한 데미지는 제가 감당하기 너무 힘들었고...수년간 함께 일을 하던 사람들도 저에 건강 보다는 본인들의 급여에 더 신경을 쓰는 상황이더군요....병원서 퇴원이 불가하다는 말을 들었지만...차퇴서를 쓰고 나왔습니다 그렇게...누워 있을 형편이나 상황이 아니 였기 때문이였지요 퇴원을 한후 사무실에서 어떻게 하든 수습을 하려 했지만 하루가 멀게 찾아와서 현장자재비나 인건비를 달라는 사람들과 다투다 또 한번 쓰러졌습니다.눈을 떠보니 또다시 병원이였고 이번에도 저는 자퇴서를 쓰고 퇴원을 했습니다 병원비마져도 외상으로 걸고...그리고..생각을 했습니다. 이데로는 도져히 수습이 불가하다는것을....결국..어내와 막내를 데리고 야밤도주를 했습니다.아는 사림이 하나도 없는 이 먼곳에와서...저는 일단 병원진료를 받고...약을 타서...나온후....어떻게든 사태를 해결키위해 일자리를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지금 이순간 젤로 힘든건 제가 아픈것도...생업을 포기하여 일할것이 없다는 것도 아닙니다. 저야...어디서 무엇을 하든 견딜수 있지만 아내와 막내녀석은....저 때문에... 이먼곳에서 두려움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이상황에서... 만약 제가..아내와 안지기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하면 저는 주저않아 울음을 터트릴것 같아 그말마져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저는 자신있습니다. 이데로 정규적인 치료를 받으며 1년정도만 일을 하면 분명히 지금의 이 사태를 해결할수 있을꺼라는...그러니...여보...그리고 막내야...조금만...조금만 ...참아주렴...아빠가..다시 너의 슈퍼맨이 되는 그날까지....당신에게 영원한 로맨스가이가....될때까지....사랑해...여보..사랑한다..막내야...그리고 미안해...내가 더 열심히 노력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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