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이야기 (7월의 어느날)

안녕하세요 평소 아침 출근길에 FM 모닝쇼를 청취하고 있는 40대 애청자 입니다.

 

예전에 고등학교때(94년? 95년?) 처음 접했던 FM모닝쇼가 아직까지 방송되고 있어 참 기쁩니다.

 

군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앞으로의 가능성을 위해 천안으로 직장을 옮겼습니다. 아내와 아이와 떨어져 지내는것이 싫어 처음부터 출퇴근을 하겠다고 결심 하였고

 

지난 7/1부터 현재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출퇴근을 할 예정입니다.

 

아직까진 좋습니다. 맑은 날은 녹음이 우거진 고속도로를 신나게 달리고 또 요즘같은 장마철엔 구름이 낮게 깔려 산 허리를 감싸고 있는 풍경과

빗줄기 소리를 벗삼아 출근을 합니다.

 

집을 나서는 시각 아침 6시 20분  힘차게 시동을 걸고 출발하며 제일 먼저 하는 것 라디오 켜기...

 

저의 고정 주파수는 99.1Mhz... 진행되고 있는 라디오 프로를 듣다가 어느덧 부여쯤 지나고 있으면 들려오는 DJ의 목소리... 안녕하세요~~~김차동의 FM 모닝쇼입니다.~

 

가는길에 종종 잡음도 들리고 소리가 다소 작아졌다 커졌다를 반복 합니다. 때론 듣기 평가 시험처럼 잘 들리지 않아 미간을 찌푸리고 집중도 해야 합니다.

 

그러다 정안 휴게소 지나 긴 터널을 들어가면 이때부턴 신호가 잘 안잡힙니다.

 

그리고 긴 터널을 빠져 나오면 다른 체널과 모닝쇼가 섞여 나옵니다.

 

잡음소리 20%, 다른 방송 40% 모닝쇼 40%... 그래도 게의치 않고 그냥 라디오는 계속 틀고 달립니다.

 

다른 방송은 아마도 국악 방송 인 듯 합니다. 어떤날은 판소리도 들리고 어떤날은 국악 연주곡도 들리고... 그리고 모닝쇼의 You Can Do It too도 들리고...

 

이게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판소리 들리다가 차동님의 목소리도 들리고... 왔다 갔다 합니다.  

 

출근길 1.5시간의 걸리지만 평쇼처럼 계속 모닝쇼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아부 아니고 진심입니다.)

 

상당한 기간동안 계속 될 저의 긴 출근길 앞으로도 모닝쇼와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 방송 부탁 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감사합니다.

 

 

010-4419-2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