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주부로서 재취업을 생각만 하다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익산 영등동 소재 830-5번지의  미즈존이라는 곳입니다.
 
 
지금 일함지 약 3개월 정도 됐고 이곳은
 
여성 기능성 속옷을  판매하는 곳이며 여사님들이 약 20여명  일을 하고 계십니다
 
제가 제일 신출내기이고 여사님들이 거의 쉰을 넘으신 분들이라서 제가 좀 어린 축에 낍니다
실적들 너무 좋은데 저는 정말 일을 못하고 있어요 성격이 내성적이고
 
또 말도조리있게 잘하질 못하는 탓인지 정말 어렵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마흔 넷입니다.
 
그래서 분위기를 좀 돋구는 의미로 간식을 부탁드리고 싶어요
 
제가 하는 일은 영업직입니다 고가의 기능성 속옷을 취급하는 일인만큼
 
제품에 대한 정확한 인지가 필요해서  본사 세미나가 있으면 부지런히 기차 타고 올라가서 교육받고 옵니다
 
돌아오는 길 사실 많은 갈등을 하게 되는게 있습니다.
 
 
이 영업직이라는 것이 제 성격에 많이 맞질 않는 것일텐데 싶다가도
이렇게 시작이 좀 미흡할 지언정 다른 사람들도 이뤄낸 성공인데 나에게도 가능한 것 아닌가 힘을 주어 봅니다.
 
우리 직원 여러분들과 같이 간식 나누고 싶습니다
이 효정 올림( 저 개명했는데 예전에 가입해둔 이름으로 로그인을 했습니다.
 
010.6831. 9390
익산시 영등동 830-5번지 귀족 2층 미즈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