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짝꿍에게 보내는 생일 축하 편지 2.28 - 생일 축하해주세요~~^^

2.28일 월요일 짝꿍 생일이예요~ 매일 정읍까지 출퇴근하는데 출근길에 의미 있는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여보 알콩아~

대학교 1학년 때 부터 15년간의 연애 끝에  

19년도에 결혼에 골인한 우리

다들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15년을 만나지?

혹시 중간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 건 아니지?

늘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했어. 

정말 이렇게 오래 만나고 결혼하게 될 줄은 우리도 몰랐으니깐

연애와 결혼은 다르다고 하는 거처럼 우리는 꽤 오래 만났고 다툼을 피하는 법도 알지만

아직도 맞춰가야 할게 많다는 거 . 

그래서 다투기도 하고 또 화해하기도 하고 

그렇게 서로 맞춰가며 알콩달콩 재미있는 결혼 생활을 하게 되었지

그러다 작년에 소중한 선물이 우리 곁에 찾아와 주었어. 

작년 초 부터 열심히 품다가 9월에 만난 우리의 보물 지안이

세상 예쁘고 사랑스러운데 또 우린 또 다른 생활에 적응 하느라 행복 하다가도 힘들다가도 지치다가도.

그래도 너무 작고 소중해서 늘 해맑게 웃게 되고.

올해 생일은 사랑하는 우리 딸과 함께 맞는 첫 생일이라서 기분이 남다른거 같아. 

내년엔 생일 축하 노래 함께 불러줄게. 

 

항상 툴툴대서 미안하구 내가 항상 응원하는거 알지? 

난 항상 여보편이야. 올해는 우리 가족 더 행복하게 보내자. 

 

늘 자상하고 멋진 내 남편, 

딸 바보 아빠,

항상 고맙고 사랑해​ 

오늘 하루도 힘내요. ​

 

 

불독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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