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의 직장을 관두며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직장생활 17년차 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벌써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7년이 되었습니다 

유아교육과를 졸업하고 어린이집에 근무를 시작하여 엄청난 보부를 가지고 아이들과 17년을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결혼을 하고 한아이의 엄마가 되고 또 다시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는 사이에도 직장을 놓지 않고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생활하였답니다 

결혼하고 신혼여행때 일주일, 큰아이와 작은아이를 낳고 출산휴가 3개월씩 6개월이라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항상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어린이집으로 출근하여 아이들고 생활하였던것 같아요 그랬던 보육교사라는 직업을 이제는 내려 놓았습니다 저출산시대도 되었고 점점 더 버겹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내려 놓게 되었습니다 

교사로 10년을 일하고 시간이 지난 후 제가 직접 원장이 되어 17년을 운영하였는데요 점점 더 힘들어 짐에 원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너무 복잡하고 힘들고 어려웠는데 내려놓은지 한달이 지나가는 이제는 점점 안정감을 찾아 갑니다 

너무도 조용한 집 한동안 무기력하게 지내던 시간을 정리하고 이제는 조금씩 저 스스로 산에 올라갔다 오기 그동안 돌아보지 못하였던 내 가족과 내 아이들을 챙기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해보지 못했던 라디오와 함께 하는 시간이 정말 많아 졌어요 항상 아이들과 하였기에 북적북적 큰소리들이 들려왔다면 이제는 조용하고 차분한 때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이 시간이 무척 감사하고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오늘은 창밖에 날씨가 엄청 좋네요 또 무엇인가 일을 시작하게 되겠지만 그동안의 나를 칭찬하고 격려하고 대견하고 기특했다고 열심히 살았다고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합니다 

 

김광석 노래를 평소에 좋아하는데요 김광성의 바람불어오는날 요즘 날씨에 딱 듣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