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주제는?
-네. 오늘은 자동차에 달린 카메라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차량용 카메라의 발전 과정은 주로 차량 안전에 대한 필요성과 기술의 발전으로 이루어져 왔는데요 최근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물론 탑승자의 기분까지 파악하는 아주 똑똑한 기술로 진보하고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와 카메라의 세계 지금 시작합니다.
-자동차에 카메라가 처음 들어갔을 때는 보통 후방카메라 정도 였던거 같아요.
-맞습니다. 초창기 차량용 카메라는 단순히 운전자에게 정보제공의 역할로 활용되었습니다. 차량용 후방 카메라 시스템은 차량 후면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후방의 상황을 화면에 표시해 운전자가 주행 중에 후방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후에는 개수를 늘려서 다양한 각도에서 카메라를 비추는 방식이었구요 이것이 자동차와 카메라의 대중적인 기술 발전의 큰 역할을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하늘에서 차를 바라보는 것 같은 360도 카메라가 좋은 거 같아요.
-맞아요. 고급차라던지 아니면 옵션으로 제공되는 기능이 바로 360도 카메라 시스템인데요 차 앞뒤와 옆 등 다양한 곳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주변을 구현하고 마치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것처럼 카메라가 차를 비추는 방식입니다. 해당 시스템을 사용하면 주차할 때나 주행 중 차선 변경이나 추월 작업 등을 할 때, 또는 좁은 도로에서의 주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인식할 수 있어 운전자의 안전 및 편의성을 크게 높입니다.
-이랬던 카메라가 한 층 진화했다구요?
- 네. 최근에는 카메라가 뒤만 비추는게 아니라 주행중엔 차의 안전을 책임지고 나섰습니다. 차량의 주행 보조 카메라 시스템 덕분인데요. 사고의 예방과 주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활용됩니다. 대표적으로 차선 유지, 자동 긴급 제동, 차간 거리 유지 등과 같은 운전 보조 기능을 제공하구요. 거리나 차선 등 정확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레이더 센서와 병행하여 사용되기도 합니다. 운전자의 시야가 부족한 부분을 쉽게 인식하고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너무 유용하고 좋은 기술인데 이런 자동차와 카메라 기술 발전은 인공지능 범위까지 넘본다구요?
-네. 미래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게 바로 카메라와 인공지능 즉 ai입니다. 쉽게 말해서 미리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사고라던지 탑승자의 감정상태를 미리 맞추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전방 카메라로 찍은 도로 앞 상황을 AI가 분석해 실시간으로 사람, 차량, 동물 등을 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탐지하거나 사고 예방 및 범죄 예방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또 실내 카메라가 탑승자의 움직임과 눈동자 등을 파악하고 알고리즘으로 실시간 분석해 고개가 자주 떨어지거나 초점이 흐리다 하면 졸음운전을 경고하고 반대로 얼굴 표정이 힘들거나 말투가 거칠거나 하면 알아서 쾌적한 실내와 차분한 음악과 조명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마치 차와 운전자가 서로 소통하는 기분마저 들거 같은데요 실제 양산직전까지 왔다고 하니까 앞으로의 기술발전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