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6(월) 조성희교수의 이미지코칭

오늘은 어떤 주제인가요?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작년 11월에 Chat GPT가 등장해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지요~? 

한달 만에 회원 가입자가 1억명이 넘었다고 하쟎아요~? 써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은근히 재미가 있습니다. 

질문하면 답해 주고, 자기 주장은 별로 없고, 솔직하고,..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채팅을 하는 분들도 꽤 있으신데요~ 누군가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소통하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늘은 소통을 잘 하기 위한 원칙을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요, 소통의 목적부터 살펴보고 시작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차동씨는 소통의 목적을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설득 아닐까요? 상대를 이해시키는 게 중요하니까요 

소통의 목적을 설득이 아니라 타협이라고 생각하면 어떨까요? 엄밀하게 말하면 설득은 내가 이기는 겁니다. 

나 혼자만 “오늘 소통 참~ 잘 됐다.” 생각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타협은 둘 다 이기는 거쟎아요~ 

그러려면 몇 가지 원칙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두 가지만 살펴보겠습니다~

 

듣기와 말하기를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설득을 하려면 내가 말을 많이 하게 되어 있지요. 

그러나 타협을 하려면 상대방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됩니다. 대화하실 때 듣기와 말하기 비율을 7:3정도로 하게 되면 나와 대화하는 상대는 그 날 대화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게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들어주려면 나는 조금 아쉬운 감이 생길 겁니다. 그래서 듣는 비율을 70%에서 50%사이로 정해 놓으면 소통의 결과가 아주 좋을 수 있습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일반적인 소통에서는, 말하는 것을 50%이상은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1:1원칙을 지켜 보십시오. 두 번 듣고 한 번 말하고, 한 번은 질문하기입니다. 듣기도 중요하지만 질문하기가 타협을 위한 소통에서는 매우 중요하지요. 

질문은 답을 끌어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Chat GPT를 쓰시는 분들이 공통적으로 느끼시는 것이 좋은 답을 얻으려면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GPT에게 질문하기 방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사람들도 굉장히 많은데요~ 

문제에 대한 해답을 효율적으로 얻기 위해서는 질문에 대한 의도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결국 원하는 대답을 정확하게 들으려면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전주에 처음 방문한 사람이 질문을 해 왔다고 가정해 보세요. 

“전주에서 유명한 맛집 좀 알려 주세요!” 라고 질문해 온다면 뭐라고 대답하시겠어요~? 

 

“전주 문화방송국에서 걸어갈 수 있는 한식 집, 맛있는 곳 좀 알려 주세요~” 라고 질문하면 대답할 거리가 많이 지겠죠? 듣는 사람은 말하는 사람이 원하는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소통이 편안해 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 결국 듣기, 말하기, 질문하기가 소통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