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0(수) 송미령의 경제수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오늘은 어떤 경제이야기를 준비하셨나요 ?

 이제 다음주면 추석인데요, 혹시 올해 차례상을 차리는데 비용이 평균적으로 얼마나 드는지 아시나요 ? 

올해 추석 차례상 평균 비용이 4인 가족기준, 전통시장에서 준비하면 30만원선 그리고 대형마트에서 준비하면 40만원을 웃돌거라고 합니다.

 

Q.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작년보다 많이 올랐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오르진 않았네요.

 네, 작년에 비해서 약 2~3% 오른 건데요, 특히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하시는 건 과일일거예요, 이른 장마 때문에 과일의 착과율이 떨어지면서 가격이 크게 오른거구요, 또 쌀, 밤 등도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오히려 채소류같은 경우는 가격이 내려서 작년에 비해서 크게 오르지는 않았습니다.

 

Q. 올해도 정부에서 추석 제수용품 사는데 지원을 한다고 들었는데요 ?

  네, 지난달 31일 정부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는데요, 다음주 28일까지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서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서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과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어종, 또 추석명절 20대 성수품, 그리고 고사리, 도라지, 전복, 마른 김 등 제수용품을 할인하는데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이마트, 홈플러스,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중소형 마트 26곳과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온라인 쇼핑몰 33곳이 참여합니다.

 

Q. 전통시장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면 평균 10만원 싸다고 하셨는데, 전통시장에서의 할인행사는요 ?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앱에서 1인당 3만~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하신 후에,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추석맞이 장을 보러 전통시장에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내일부터 27일까지 가시는게 좋은데요,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현장 환급행사가 진행될 예정이거든요. 

 

Q. 아무래도 제수용품에서 수산물이 줄 것도 같은데요, 수산물에 대한 특별 지원은 없나요 ?

 네, 그래서 해수부에서 추석맞이 수산물 할인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는데요, 오는 31일부터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시장 30곳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한다고 합니다. 이 전국 9개 전통·도매시장 중에 우리 도에서는 군산수산물종합센터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할인행사 참여 매장, 전통시장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